명절 - 추석과 단오. 구정 이외에는 점점 아는 것이 없다. 4월에는 한식정도 외에는?
달력에도 작게 적혀져 있으니, 그 명절에 대한 의미가 희미해져 간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우리 선조들은 풍류를 알아가고,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그 계절에 맞춰 음식을 챙기고, 알아나갔다. 예를 들어, 경칩이면 개구리가 깨어나는 때라고 알고 있지, 봄을 맞이하는 우리네 선조들의 지혜를 본다.

12달 안에서 농사를 지으며 바삐 살아가는 우리 옛 선조들을 속에서 우리는 그들의 지혜를 엿본다. 홀수는 양의 수, 짝수는 음의 수라 여겨 하여, 우리 나라는 설날은 음력 1월 1일, 삼짇날은 음력 3월 3일, 단오는 음력 5월 5일, 칠석은 음력 7월 7일, 중양절은 음력 9월 9일

그리고 정월대보금날은 (음력 1월 15일). 유두(음력 6월 15일), 백중날(음력 7월 15일), 추석(음력 8월 15일)로 나뉘어져 있다. 명절은 농사일과도 관계가 깊어서 적당한 때에 휴식을 취하고, 일하는 때를 알아갔다.
 
점점 옛것을 잊혀져 가는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달력에 자그만한 글자로 적혀있는 한식?유두?우수? 이렇게만 아는 것이 아닌, 그 의미가 궁금했다. 점점 어른들조차 잊혀져 가는 명절인데, 아이들은 어떠한가? 그때 당시에 무엇을 했으면서, 어떤 제사와 마음가짐을 하였는지에 대해 한번은 되집어가면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수가 있다. 바쁘다 바쁘다. 생일과 제사들도 잊어먹는 일이 비일비재한 사람들에게 이 24절기를 통해 조금은 한숨을 돌리면서, 왜 다시 복고바람이 부는지에 대해 되집어볼수 있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