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을 제대로 배우려면 그 뿌리부터 알아야지."

우리나라 고유의 소리가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아시나요?

우리 소리의 근원을 알게 되면 우리가 배우는 가야금이나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이 팝이 어떤 소리에서 나와는지를 알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소리에 관한 이야기들을 만나 보세요~!!

 <한국 음악 톺아보기> - 향악, 당악, 아악

향악은 우리날에서 만들어져 전해 내려온 우리 고유의 음악입니다.

반면 당악과 아악은 중국에서 전해진 음악이죠.

당악은 중국 당나라와 송나라에서 수입된 민간 음악을 말하고, 아악은 중국의

고대 음악으로 주로 제례악에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이런 구분이 사라지고

'궁중음악=아악'이라는 의미로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 음악 톺아보기> - 팔도 민요

팔도 민요는 크게 경기민요, 남도민요, 제주민요, 서도민요, 동부민요로 나뉘어,

민요는 지방마다 부르는 법과 기교, 노랫말이 제각각 달라요.

지방마다 사투리가 있고 말의 길이와 높낮이가 달라지는 것처럼 노래도 마찬가지랍니다.

이것을 '토리'라고 해요. 각 민요의 특징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한국음악, 자연을 품은 우리 소리> 이 책은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한국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주는 구성방식이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한소리’는 가야금 2인자입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야금 연주로 유명해진 ‘토깽이’에게 밀려 늘 두 번째인 것이 불만이지요.

그런 소리가 국악계의 숨은 고수인 ‘고래고래 할머니’를 찾아갑니다. 제자가 되게 해 달라고

애원한 끝에 할머니에게 한국음악에 대해 배우게 되지요. 할머니는 가죽 바지와 점퍼를 입고

선그라스를 낀 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무서운 할머니지만 아주 훌륭한 이야기꾼입니다.

술술 흘러나오는 옛이야기를 듣다 보면 ‘마고할미 소리’부터 ‘단군 소리’,

‘공무도하 소리’ 등 우리 소리의 시작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