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과 그것이 만들어 갈 미래 세상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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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이 우리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재미난 설정의 이야기라 아이가 흥미로워 했습니다.

이번 [인공지능 로봇 학교에 가다] 책에 등장하는 에이트처럼

나를 닮은 인공지능 로봇의 등장이 머지않은 이야기기에 더욱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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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에이타는 부모님과 미래과학 연구소의 '미래과학랜드'에 놀러 왔는데,

어쩜~ 운이 좋게도 미래과학랜드의 십만 번째 손님이 되어

게임 속에 들어간 것처럼 체험할 수 있는 최신 브이알 고글을 선물로 받게 되었어요.

그리고 에리코 소장님이 십만 번째 손님이 된 기념으로 로봇을 빌려주신다네요~

기한은 한 달. 작은 컵라면 용기 같은 것과 리모컨이 딸린 하얀 이어폰,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컵라면을 만들어 먹는 것처럼 분신 로봇이 만들어진다니 신기하네요,,

어느새 슈슈슈 부풀어 올라 순식간에 에이타의 모습과 똑같은 아이가 서 있었습니다.

에이타는 사촌 형한테 받은 낡은 축구 유니폼을 입해주고,

옷에 적힌 번호 8에 따라 로봇의 이름은 이제부터 에이트라 정했습니다.

누구나 로봇이 생기면 상상하는 것, 내가 힘들거나 싫어하는 일들을 대신 해 주는 거죠~

에이트 역시 에이타를 대신해 심부름이며 숙제를 알아서 다 해 줍니다.

결국엔 에이타 대신 학교에가서 시험까지 치르게 되는데..

학교에서 몰래 지켜본 에이트의 행동들은 에이타 자신을 뺏으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이타는 점점 로봇 에이트에게 질투를 느끼게 되고, 에이트가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에이트를

이제는 학교에 보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이어폰을 통해 들리는 에이트는

에이타를 정말 친구로 생각하고 있었고, 자신이 오해하고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정말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로봇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에이트를 보며 로봇과도 친구가 될 수 있다며, 아이도 자신을 닮은 로봇 친구를 상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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