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일등 남매 고교 자퇴 후

코칭 전문가가 된 교장 선생님의 고백

[엄마 반성문]이라는 이번 책 제목을 보고 눈길이 먼저 갔고,

책 소개를 읽어가다보니 '전교 일등 남매 고교 자퇴?'

너무 놀라운 글귀에 책 내용이 더욱 궁금해졌고, 꼭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주위에 누구나가 부러워하고 그토록 완벽했던 아이들의 엄마였는데

어떤 실수로 인해서 이런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을까요~

요즘 사춘기를 딸 아이를 키워가면서 정말 힘든 시간들이 많은데,​
이번 책을 읽어가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만난 [엄마 반성문]이라는 책은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인 이유남 선생님께서

자신의 아들딸에게 쓰는 반성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책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녀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이 땅의 부모님들에게 같이 반성문을 쓰자고

 권하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읽으면서 느꼈으니까요,,

  ‘1등 교사’-‘1등 엄마’로 자신만만했던 저자였지만,

‘전교 1등’ 고3아들의 느닷없는 자퇴선언을 시작으로 악몽 같은 사건을 연이어 겪게됩니다.

아들뿐 아니라, 고2였던 딸까지도 자퇴를 선언하고,,

자퇴생 남매는 방에 틀어박혀 부모와 대화조차 거부하며 시간은 흘러갑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살리고 봐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작한 코칭을 통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깨달아가게 되는데요.

결국 자신은 이제까지 아이들에게 ‘부모가 아니라 감시자였고,

 무자격 부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얼른! 빨리! 바빠!"를 입에 달고 살면서, 아이들에게 늘 확인하고, 지시하고

명령을 해 왔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은 한 번도 헤어려 주지 않은채 말이죠,,

저자가 아이들에게 하는 말들을 보면서 저또한 많이 찔렸어요,,

아이에게 상처를 주기 전 좀 더 일찍 책을 만났더라면 더 좋았을테지만,

지금에라도 이번 책을 만나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본인이 직접 겪은 일들을 생생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그 힘든 과정 속에서 우리는 ‘행복한 자녀, 존경 받는 부모’가 되는 방법을

하나하나 익히고 배워갈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대화법 등 다양한 코칭 방법을 배워나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