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배우는 지속가능한 행복,

 그리고 나답게 사는 용기

책을 읽기 전에 염세주의의 정확한 의미를 먼저 찾아보았습니다.

염세주의(厭世主義)란?

"세계나 인생을 불행하고 비참한 것으로 보며, 개혁이나 진보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경향이나 태도" 라는 의미를 갖고 있네요,,

반대말로는 낙천주의. 음.. 그런데 책 제목은 왜 당당한 염세주의자일지 궁금해지는데요~

이번에 만난 [당당한 염세주의자] 책을 통해서는 동양철학,

특히 장자 사상을 통해서 옛 철학자들이 우주, 사회, 인생을 대하는 사고를 짚어보고

장자가 '염세'에서 어떻게 출세로 돌아서서 철저한 불계인이 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장자하면 무위자연, 그리고 장주몽접 이야기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장자가 왜 염세주의자에 해당되는지 이번 책을 읽으면서 알아봐야겠네요.

 

장자는 역사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위대한 사상가입니다.

어릴때부터 어려운 생활을 한 장자는 그가 어려서부터 품었던 위대한 꿈이

뜻밖에도 쓸모없는 사람이 되겠다는 것이었다고 하는데,

의외네요. 유명한 철학자들은 보통 어려운 상황에 태어나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않고, 벗어나거기 위해 노력하거나 해탈의 경지에 이르게 되던데 말이죠,,

 의외의 이런 면들이 장자의 사상에 더욱 끌리게 만드네요~

장자는 정말 시대의 첨단을 걸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2,000여년 전에 평생 폐물처럼 살겠다는 뜻을 품었으니,

당시로서는 그를 이해하기 어렵고, 믿을 수 없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장자는 천신만고 끝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쓸모없는 존재가 되겠다'라는 이상을 실현하는 데에 그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타고난 모습 그대로 평생을 살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다면,

마땅히 장자를 멘토도 삼아야 할 것 입니다.

장자의 생각을 읽어가다보니, 저도 장자의 사상에 매료되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