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난 사실 학교가 싫어요!

벤자민의 학교생활은 새학기부터 엉망이다. 처음 본 악동들이 벤자민을 보고

'청어 대가리'라는 새로운 별명을 지어줬기 때문이다. 그날부터 운동장 구석에 있는

'왕따 클럽' 자리로 가게 된 벤자민. 그 왕따 클럽에는 벤자민처럼 놀림을 받는

아이들이 모여 있었다. '나는 저 야들과 달라!'라고 말하는 벤자민!

벤자민은 자신의 상처를 어떻게 극복할까요?

<한 방을 날려라>이 책에서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왕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청어 대가리', 갑자기 특별한 이유 없이 이런 '비린내 나는' 고약한 별명을

달고 하루하루 멸시 당하면서 견뎌야 한다면 어떨까요? 그야말로 지옥 같은 나날이겠지요.

매체 여기저기 나와서 왕따에 대한 심각성은 알고 있지만, 과연 해결책은 있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이 어떻게 왕따가 되었으며 왕따로서 살아가는

고통이 어느만큼인지, 고통을 떨쳐 내려 어떻게 했는지 그의 말에 잠깐 귀기울여봐요~ 

 

요즘 특히나 학교에서 강조하고 있는 학교폭력과 왕따문제가 그것인데요~
이번 책 <한 방을 날려라>에서도 청어 대가리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벤자민이 왕따를 당하게 되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잘난 체하지도 않고 건방지지도 않으며 반에서 특별히 튀지도 않는
평범한 학생인데 벤자민은 왜 왕따가 되었는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 아이가 초등 3학년인데 가장 민감한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친구사이도 그렇고 왕따라는 것이 요맘때 아이들에게 나타나기 쉽기 때문에

아이도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 아이만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혹시 내 아이가 어쩌면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
가해자가 될 수도 있기에 아이도 미리 책을 통해서 익혀보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