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를 지켜야 하는 장군으로서의 계백,
가족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가장으로서의 계백,
아들을 이끌어주고 보듬어 주는 아버지로서의 계백!

 

역사라는 것이 웅장한 궁궐이나 빛나는 보물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풀 한 포기,나무 한 그루,바위 하나에도 어려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 모든 것들의 도움으로 백제라는 나라를 지켜야 하는 장군으로서의 계백과

가족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가장으로서의 계백, 아들을 이끌어주고 보듬어 주는

아버지로서의 계백 등 다양한 모습의 계백을 그릴 수 있었답니다.

왕으로 살아가는 아버지, 한 나라를 지켜야 하는 장군으로서의 아버지,

조국이냐 야망이냐를 놓고 갈등하는 아버지..

그들은 하나같이 더 나은 삶을 위해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는 것을~ 

‘계백 장군’하면 황산벌 전투에서 비참하게 패한 장군으로서의 모습을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계백은 장군이기 전에 한 가정이 가장이자 아버지였는데요~

 이 동화는 다른 시각으로 계백과 백제의 역사적 사실을 재구성한 픽션 동화랍니다.
가상인물인 계백의 아들 바람결을 통해 전개되는 백제 시대의 역사적 사실과

또 다른 계백을 만날 수 있어 흥미로웠답니다.

계백장군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이 책을 읽고 폐한 백제 인이 아닌

 각자의 위치에서 치열하게 백제를 살아간 사람들인 계백장군과

의자왕 등 다양한 백제 시대의 인물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역사책에서 말하는 왕이나 장군으로서의 그들의 모습뿐 아니라 아버지이지만

장군인 계백, 아버지이지만 왕인 의지왕 등 각 인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어요. 이 동화를 통해서 우리 아이도 다양한 시각의

생각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예쁜 편지지도 함께 들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