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베토벤, 그 거룩한 울림에 대하여>는 서울대학교 출판부에서 출판한 책으로

저자 조수철은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 대학원을 수료하고 신경정신과 전문의 자격을 획득했으며

예일대학 소아연구 센터에서 연구 교수로 재직하며 유아 자폐증, 주의력 결핍증,

소아정신 약물학에 대해 연구하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다.

그는 음악에도 관심이 많아서 <모차르트 이펙트>, <베토벤의 삶과 음악세계> 등의

저서를 출간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번 책 <베토벤, 그 거룩한 울림에 대하여>에서 그는 피아노 소나타, 교향곡,

후기 현악4중주곡을 중심으로 베토벤의 음악과 음악적 사상의 발달과정을 살펴보며

베토벤에 대하여 심도깊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인간과 음악, 베토벤의 생애와 음악, 피아노 소나타, 교향곡, 후기 현악4중주곡,

베토벤의 음악적 사상과 동양사상, 이 시대에 왜 베토벤인가?" 까지

총 7장으로 구성된 책 <베토벤, 그 거룩한 울림에 대하여>는 베토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책 첫장에는 '베토벤의 가계도'가 실려있어서 처음부터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MBC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덕분에

국내에는 베토벤 열풍이 불어닥쳤는데 나역시도 그런 사람들 중 한명이였다.

베토벤은 모짜르트, 슈베르트 등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음악가 중 한명이다.

귓병의 악화로 완전히 귀머거리가 되어서도 음악을 계속한 인간 승리의 표본과도 같은 사람이자

그 덕분에 후기의 그의 음악은 보다 깊은 마음의 세계가 표현되어

신비스러울 정도의 감동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바로 이런 그의 음악적인 열정과 사랑때문에 사람들이 그의 음악을, 그의 열정을,

그리고 그의 인생 자체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은 베토벤의 생애와 음악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베토벤의 음악적 사상과 동양사상을 결합시켜서 베토벤의 음악이 인간의 일상적인 삶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다루고 있다.

베토벤의 음악이 모든 인간의 보람된 삶, 육체적인 삶, 정신적인 삶, 사회적인 삶

그리고 영혼의 삶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길 기대하며 저자 조수철은

이 책 <베토벤, 그 거룩한 울림에 대하여>을 출간한 것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베토벤, 그 거룩한 울림에 대하여 저자는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위대한 음악가에서 더나아가 위대한 인간 베토벤, 위대한 사상가 베토벤에 대하여

새로운 의미의 해석을 이끌어낸 책 <베토벤, 그 거룩한 울림에 대하여>.

베토벤에 대한 새로운 해석, 그리고 깊이있는 책을 원하시는 분들께

꼭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책 초반에 실려있는 베토벤 관련 사진들과 책 맨뒤에 실려있는 베토벤 연보도

책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