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즈의 세번째 책이 나왔네요

흥미진진한 슈퍼히어로즈의 모험담이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는 듯합니다

배송되어오자마자 책 읽기에 빠져든 우리딸...

사실 경비실에서 책 찾아오면서도 읽고싶다고 계속 졸랐거든요 ^^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헥터 두뇌리우스 교수

하지만 남들이 자기를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괴로워하다가 교수직을 내놓고 사라졌다가 나쁜 악당 두더지찍이 되서 무스크라트에 나타나네요

신비한 가면을 쓰고 땅강아지들에게 명령을 내려서 나쁜 짓을 하다가 블랙봉봉을 만나게 되서는 두 악당이 연합을 맺네요

엄마로서 읽으면서 안타까웠던 점은...왜 똑똑한 사람들이 그 머리를 좋은 일에 안쓰고 나쁜 일에 쓰는지...

물론 이건 어른으로서의 관점이지만 그래도 그래도 안타까웠답니다

딸래미는 그냥 신나는 모험 만화를 보는듯 정신없이 빠져드는데요 ^^;;

슈퍼히어로즈들이 몽땅 악당들의 손에 붙잡히는 위기를 맞이했지만 레이디블루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와서 무스크라트 도시를 지켜냅니다

레이디블루의 정체가 아직까지 독자들에게 밝혀지지 않아서 엄청 궁금함을 남기고 또 훌쩍 사라지고...

슈퍼히어로즈의 한명인 매그넘이 두더지 찍이 헥터 두뇌리우스 교수임을 알아차리면서 전세 역전!!

두뇌리우스 교수는 땅강아지 군단을 조정하단 신비한 가면을 바닷 물 속에 빠트리고는 절망하면서 경찰에게 잡혀가네요

그리고 땅강아지들은 외딴섬 감옥에 갇히게 되구요

전편에 비해서 더욱 더 흥미진진한 내용이 책을 한번 잡으면 손에서 못 내려놓게 만드네요

정말 우리딸이 남자아이가 아님이 좀 아쉬웠어요

재미있게 읽기는 하지만 큰 공감은 못하는...

우리 아이반 남자아이들이라면 엄청 좋아라할텐데...

깨끗하게 읽고 책을 더욱더 사랑할 수 있는 아이들한테 선물로 줘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