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다

 

너무 어렵다.

 

결국 끝까지 읽지 못했다. 

 

340/590 Page 쯤 읽다가

 

도저히 안돼서 이쯤에서 포기했다.

 

아니 좀 더 나중에 읽어야 겠다.

 

아니 누구한테 가르침을 받으면서 읽어야 하나....??

 

다 읽지 못한 상태에서 리뷰를 쓰자면

 

이 책은 주석이 거의 없는 원전을 해석한 책이다.

 

주석이라고 해봤자

 

원전에서 인용한 일리아스라든지 신화라든지 당시 문화에 대한

 

주석만이 있을 뿐

 

해설은 없으니

 

오로지 자신이 읽어 자신이 해석하여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책이 상당히 어렵다.

 

플라톤 철학이라는 것이 애매모호하고

 

구성이 대화 토론식으로 질문과 답을 하는 형식이지만

 

사실 전달하는 내용은 일방적이다.

 

그래서 의문이 막 생기지만

 

그들은 잘 받아 들인다.

 

하나의 논리를 해결하기 위해

 

전제에 대한 답문을 하는 데

 

여기서 너무 일방적이다.

 

언 뜻 받아 들이기 힘든 내용도

 

전제에서 다해결하니 뒤에 논리에 대한 토론은 이해가 될리 만무하다.

 

ㅠ_ㅠ 히잉

 

처음은 정의에 대한 토론에서 시작된다.

 

정의가 이론운가 이롭지 않은가

 

또 정의란 무엇인가??

 

그리고

 

국가의 구성에 대해 이야기하다

 

국가 구성원이 어떠해야 한다를 얘기하다

 

국가 지도자는 어떠해야 한다를 얘기한다.

 

내가 읽은 내용은 이러하지만

 

하나같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의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기도 어렵도

 

토론이 마구 마구 튀는 것 같고

 

하나의 이야기를 끝맺지 못한체 다른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나로서는 이해하거나 수긍하지 못한 체

 

이리 저리 끌려다니다가

 

정신 못차리고 책을 놓게 된다.

 

이전 대화편은 재미있어서

 

하룻 밤 세에 다 읽었는데...

 

이건 .... 머...

 

책 두께에 짖눌려서 그런가...

 

하튼 대화편 보다는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

 

누구한테 강의를 들어야 할 책 갖다.

 

어디... 해설책이라도 있어야지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