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았던, 누구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던,

그러나 이제는 귀 기울여야 할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오은영 박사가 말하는

아프면서 성장하는 스트레스 솔루션 <아이의 스트레스>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어요.

우리 아이가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괜히 저의 한마디 한마디에

상처 입고, 말은 하지 않고 마음 속으로 앓고는 있지 않는지 부모들이 읽고

우리 아이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모든 것이 여기에서 쏙쏙!! 알려주고 있을 거 같네요.

 

 

 

오은영 박사님이 쓰신 책 중에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책을 읽었는데

아이 아빠도 많이 반성하며 딸아이한테 좀 더 많이 놀아주고 있게 만들어 주었는데

이번에도 <아이의 스트레스>를 읽고 저와 우리 남편이 얼마나 더 생각을 하고

우리 딸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커가고 있을지 잘 나타내주어 줄 수 있더라구요.

 

 

 

 

<아이의 스트레스> 처음 책을 읽기 전에 차례를 들여다보면

Chapter 1. 아이의 목소리가 빠진 아이의 스트레스 부터

Charter 3. 아이와 스트레스 그리고 부모까지

우리 아이들에 대해서 차근차근 들여다보며 읽어볼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책 속의 주제에 관해 큼지막하게 잘 나타내어 주고 있어요.

어떤 내용이 들어있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우리 아이의 대한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지 궁금증을 주는 주제이네요.

 

 

 

그냥 무의식 중에 제가 가장 쉽게 넘어가는 부분이었어요.

우리 아이가 낯가림이 심해서 예쁘다고 주위에서 말해도 말하지 않고

그냥 고개만 숙이고, 또 제 뒤에 숨어 있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심각하게 걱정은 안했지만, 낯가림이 6세인데도 간혹 있어서

그게 참 고민을 했었는데 이 부분을 읽고나니 아이가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두려움을 낮추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또 우리 아이 앞에서

절대로 '너때문'이라는 말은 안하는 것이 좋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낯가림이 대해서 낯가림 자체가 그리 나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 과정을 잘 거침으로써 대인관계에 있어서 어떤 깊이나 구분이 건강하게

생기기 때문이라는 것도 좀 더 중요한 사람, 좀 더 내가 시간을 할애하고

배려해야 하는 사람을 구분해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가 유독 큰 소리를 많이 내는 친구에게는 말이 적고,

만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친근하게 잘 대해주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딸아이 친구 엄마에게는 왜그리 유대관계를 지속을 하는지 알거 같네요.

 

 

 

 

 

 

책 속의 주제를 통해 충분히 부모가 읽고 알아야 할 이야기가 가득 담겨져 있네요.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알아야 할 부분이 있더라구요.

"아이의 스트레스와 애착관계"

이 말이 왜이리 저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지

내가 내 아이한테 충분히 사랑을 주고 애착을 많이 느끼게 해주면서

아이를 혼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애착을 쉽고 정확하고 간단히 말하는 것이 <인간의 생존 시스템>이라는 말을 듣고는

아무나가 아니라 바로 저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이와 제가 아무리 애착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생각하는 애착관계는 부모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배우고 깨닫게 되었어요. 많은 노력이 중요하듯이

저도 부모로써 우리 아이의 마음에 또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아이의 말에, 아이의 눈에, 아이의 모습과 행동에 더 귀기울여서

고민꺼리를 털어버리고 그동안 보지 못하고 듣지 못했던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