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스트레스 이기도 하고, 공감되는 부분이기도 한 <엄마공감>은 책을 보자마자

무턱대고 생각해낸 것이 "나는 어떤 엄마가 되어갈까? 그리고 또 어떻게 변해갈까?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엄마"라는 이름표를 가지고 엄마로써의 역할이 우리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과 엄마의 행복,

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 그 마음이 그대로 간직하며 살아가고 싶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공감가는 말이 얼마나 많던지... 모든 엄마들이 그럴수도 안그럴수 있지만,

뱃속에 있을때부터 태어날때까지 건강하게 태어나기만을 기다리고 건강하다고 듣는 순간부터

감지덕지하며 눈물을 흘렸고, 밤낮이 바뀌어도 다 이럴때라고 생각하고 아이와 함께 공감하며 기분을 느꼈는데

어느새 아이가 커가고 머리가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하면서 육아에 대한 전쟁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유치원을 가면서 더더욱 심해진 아이의 심리적 변화에 욱하는 일이 많아지고, 엄마의 마음은 바빠지고,

욕심도 커가고 전쟁이 아닌 전쟁을 하고 있더라구요. 또 아이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보면서도 공감도 하고,

그러면 안되겠지 하면서도 하고 있으니 부끄럽기도 했었어요.

엄마도 엄마이기 전에 한 여자인데 아내로써의 역할, 며느리로써의 역할, 부모로써의 역할을 하다보니

아빠들보다 머리를 더 써야 하는 게 남자들은 이해를 못하고 있으니 그냥 집에만 있어도

"맨날 집에서 뭐하냐? 애는?" 이렇게 물어보는 남편의 말에 정말 힘이 떨어지고

나도 쉬고 싶을 때도 있고, 그냥 아이 보내놓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는데 그걸 이해 못해주고 있으니

대부분 스트레스가 나도 모르게 아이한테 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충돌하고 있었어요.

<엄마공감>에서는 이렇게 부모로써의 역할을 하고 모든 일에 특히 육아와 관련된 일에 스트레스를

받은 엄마들이 공감하면서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있고, 또 아이의 마음 배우면서 남편과

함께 해보기도 하고, 엄마의 인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주는 이야기가 가득 담겨져 있어서

너무 힘들어 지치고 잊어버릴 때 <엄마공감>을 읽으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또 다시 생각하며

일상생활에 돌아갈 수 있는 책이라 너무 좋았어요.

한복희 선생님의 책 중에 <책 읽는 엄마, 책 먹는 아이> 열심히 읽고 또 읽고 하는데

너무 공감되면서도 좋은 말이 많아서 책을 읽으면 지루하지 않아서 참 좋은 거 같았어요.

육아는 평생 엄마가 짊어지고 가야 할 숙제이면서도 내 행복을 찾는 유일한 길이기도 한 거 같아요.

뭐든 강조해서는 안되는 거 같고,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해결을 해야 하고, 아이에게 길을

가르쳐주고 안내하는 건 바로 우리 부모 엄마의 역할이 가장 큰 거 같았어요.

 

책 속에서 궁금해 하고 엄마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이 있네요.

이 책의 장점인 거 같았어요. 여러 책에서 중요한 부분만 골라서 꼭 알려주고 있었으니까요.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본문 중에서 -

"체벌의 목적은 자녀에서 육체적 고통을 주는 게 아니라 마음을 교정하는 것이므로,

상처를 주거나 다치게 하는 체벌은 피해야 한다. 또한 체벌 뒤에는 반드시 애정의 표현이 뒤따라야 한다."

 

<부모의 긍정지수를 1% 높여라> 본문 중에서 -

"자녀를 키우는 일은 원래 매우 창조적인 일입니다.

아이 하나하나의 개성에 맞추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이 어린 시절을 말하다> 본문 중에서 -

"어린 시절 자체가 인생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을 보는 눈이 인생을 결정한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본문 중에서 -

"네가 행복할 때나 슬플 때나 말썽을 부릴 때나 심술을 부릴 때도 너를 사랑해."

 

<존 가트맨. 최성애 박사의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본문 중에서 -

"작은 노력을 통해 감정코칭이 일단 습관화가 되면

우리 아이들의 인생행로 자체가 달라지게 됩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본문 중에서 -

"어리다는 건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 아가, 너도 이제 한가지를 배웠구나.

같은 족속이라고 모두 사랑하는 건 아니란다. 중요한 건 서로를 이해하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야."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본문 중에서 -

"자신의 기준에 따라 열심히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어머니 기준에 따라 허겁지겁 하기 때문에 삶이 힘들어지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 없는 극한의 리더십> 본문 중에서 -

"계속 오르려는 사람은 죽음의 가능성을 수용해야 했다. 늘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던 일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