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언을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우선 확신을 할 수 없기 때문이고,
특히나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하여 확언을 한다는건
이성과 감정 둘중 누구 하나는 
의심끝자락을 붙잡고 
잘 따라와 주지 않기 때문이다.
적어도 본인은 그랬다.
그래도 자기암시 및 잠재의식에 대한 책을 꾸준히 읽고 있는건...
날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  헉.

아무튼 나처럼 무의식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관심있는 사람에게
이 책은 보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모든 성공 원리는 확언이라는 기본바탕이 깔려있다는 전제하에....

의식을 넘어서서 
무의식에 까지 보다 제대로 확언을 할 수 있도록
또한 보다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참 독특한 프로그램을 알려준다.
이름하여....확언 기법과  EFT이다.

확언은 의식이 설정한 데이타를 무의식의 세계로 의도적으로 연결해주는 역활을 한다.
때문에 이 책에서는 그 중요한 확언에
일종의 가이드라인과 공식을 설정해 두었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보다 
특히 인상적이였던 건 따로 있는데...

확언을 우리가 일상적으로 목표제시문구로 만든다면
< 나는 ooo를 반드시 한다>
이렇게 만들지만 이 책의 방식은 참 재미있다.
바로 의문형 확언으로 제시하는하는 것이다.
예컨데 이런식이다. 
<내가 ooo를 왜 꼭 하게 되지?>
나는 개인적으로 위즈덤카드로 설정해 놓은 문구들을 이런식으로 바꿔서 적용해보았는데
낯선 방법이라 그런지
아주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또한 확언백과에 보면 
종류별로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는 확언들이 있는데
그냥 읽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힘을 얻고...괜찮구나 싶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부정을 제거하고 긍정으로 채워주는 책들은 항상 반갑기 마련인데
이 책은 구체적인 나름의 방법까지 제시해주니 고맙다.

난 왜 이런종류의 책에 마음이 약한지 모르겠다.
아직은 이룬것보다 이뤄야 할것이 더 많은 때라 그런걸까?
해본 것보다 해보지 못한 것들이 더 많아서 그런걸까?
조용히 스스로에게 힘을 주고 싶을때
읽을 수 있는 책 한권을 
이렇게 또 알게 되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