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하랄트 슈만과 크리스티아네 그레페가함께 지은 책으로 금융위기를 몰고 온 세계경제의 문제점 등을 진단하고, 격변기 속에서 새롭게 등장할 세계체제에 대한 전망을 내놓은 책이다. 저자들은 당시 경쟁적인 세계화 흐름에서 개별 국민국가 사이의 갈등과 분쟁은제1차 세계대전과 세계 대공황을 겪으면서 자유주의 경제정책의 좌절과 뉴딜정책으로 대표되는 국가주도형 경제체제를 불러왔다고 분석한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 세계화와 함께 나락으로 2장 미카도의 세계 3장 세계적인 모래성 4장 불평등의 씨를 뿌린 자들은…5장 온실에서 벌어지는 자원전쟁 6장 에코토피아를 향하여 7장 세계강자 세계시민 8장 UN패러독스 9장 세계대전인가 세계사회인가? 순으로 서술되어 있다. 전 세계적 금융공황을 앞서 예측한 예언적 저서로서 불확실한 현재의 경제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할 처방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부인할 수 없는 구체적인 사실들에 입각하여 저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우리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금융위기의 예언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나 양극화, 자원전쟁, 세계 시민운동 등 21세기 인류가 안고 있는 공동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담고 있다. 모든 세계 경제 예측을 넘어서는 전 지구적 상황에 대한 총체적인 조망을 한 글로벌 카운트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