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저자 : 조지 레이코프

옮긴이 : 유나영

출판사 : 삼인

읽은 날짜 : 2012/05/21 - 2012/05/25

이 책은 내가 종종 방문하는 블로그에서 추천한 책이다. 

어떻게 거짓말도 많이 하고, 부자들만 위하는 부시에게 민주당 후보가 패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좋은 해답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으로 소개되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에는 은유가 담겨있고, 프레임에 의해 그 생각이 조작되고 있다는 내용이 주된 줄거리이다.

인지학자이자 언어학자 답게 다양한 사례를 더하여 자신의 이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 좋은 점은 민주당에게 필요한 조언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화당이 얼마나 오랜 기간동안 현재의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는지를 정당히 평가하고, 지금부터라도 이 프레임을 변경하고 민주당에게 필요한 프레임을 만들라는 것이다.

이건 우리나라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조언이다. 

너무나 명백한 인권유린과 부자들만의 정책을 보면서도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을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이 책은 그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설명하는 한 방법이다.

단지 이해되지 않는 꼴통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

바른 정치인을 지지하고, 그들이 권력을 잡아서 미래의 우리 후손들에게 좋은 나라를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는 우리 세대는 올바른 프레임이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다.

그러나 저러나 역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이른바 '장땡'인것 같다. 보수적인 이론을 전파하는 연구소가 그렇게 많다니..

우리나라에도 많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