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지근한 그리스도인의 77가지 습관

저자 : 크리스 패브리

옮긴이 : 김성녀

출판사 : IVP

읽은날 : 2017/03/11 - 2017/03/28

 

재미도 없고, 내용도 별로인 책.

아마 C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흉내낸것 같은데...

그 책은 악마가 보낸 편지라서 뚜렷하게 악마의 시각에서 내용을 쓴 것이니 이해가 되지만, 왜 미지근한 그리스도인이 되려고 하는지에 대한 근거가 없다.

대부분 열정적이거나 즐겁게 살고 싶지 않을까? 미지근하게 살려면 왜 그리스도인이 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77가지나 되는 습관을 기록하는데 분류를 할 수가 없다.

분류를 할 수 없으니 77가지가 그저 지루하게 나열된다고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내 성격에 이런 책을 살리가 없는데 어떻게 이런 책이 우리집에 있지?

아마 IVP 독서회원일때 오던 책이었던 것 같다.

내가 읽은 기억이 나지 않는걸 보니 읽지 않았거나 그렇게 인상깊게 남은 책은 아니었던 것 같다.

누군가 이 책을 보겠다고 하면 말리고 싶다.

그냥 끝까지 읽은 이유는 읽다가 중간에 멈추는 게 습관이 안되어서이다.

앞으론 영양가없는 책은 읽기를 멈추는 것도 연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