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기업 계열 경제연구소에서 이 책을 추천도서로 했는지 알것같다.

이 책의 주제를 한마디로 말하면 회사에서 일할때 내 회사인것처럼 일하라는 것이다.

나쁘게 말하면 돈받는거 신경쓰지 말고 몸바쳐서 열심히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라는 것..

좋게 말하면 일에 열정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라는 것...

각 챕터의 제목들이 참 맘에 든다.

1.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없는 것이다

2. 답이 없는 것이 아니라 치열함이 없는 것이다

3.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열정이 없는 것이다

4. 끝까지 답을 내는 조직, 끝까지 답을 내는 사람이 되라

제목만 읽고 이해했어도 이 책의 거의 90%는 읽은 것이나 다름없다.

회사에 월급만 받으려고 다니겠다는 생각으로는 자신의 발전도 없고, 회사의 발전도 없다.

이른바 스펙이 좋다고 다 답을 내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고, 능력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스펙이라는 것 역시 답을 내기 위한 도구이지 답을 내는 요술방망이는 아니라는 말...

일본전산이야기의 저자답게 일본전산에 대한 예화가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다.

강한 회사라는 것은 어떤 환경속에서도 해결책을 찾고, 그 해결책을 끝까지 시행해서 결국에 승리하는 회사이다.

책을 읽다보니 나는 너무 편하게 회사생활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 치열하지도 않고, 답을 내기 위해 많이 생각하지도 않고...

몰입이란 책에서도 그렇고, 답을 내는 조직이라는 책에서도 그렇고 생각의 중요성을 깊이 느낀다.

머리를 쓰자.. 이것만이 기계를 이길 유일한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