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Why not?

저자 : 유시민

옮긴이 :  

출판사 : 개마고원

읽은 날짜 : 2013/04/05 - 2013/04/09

나온지 꽤 된 책이다..

자유주의자라고 하면 신자유주의를 많이 생각하게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자유주의는 신자유주의하고는 거리가 멀다.

정확하게는 고전적 자유주의자 밀이 주창한 자유와 많이 가깝다고 이야기한다.

독재정권에 의해 핍박받았고, 고문과 구타도 받으면서 어떻게 덜 맞을까 고민하다가 조서를 쓰면 안때린다는 걸 알고, 열심히 조서를 썼다는 웃지못할 이야기..

덕분에 지금처럼 글장이로서 살아가게 됐다는 어이없지만 씁쓸한 현실적인 이야기도 담겨있다.

이 책에서는 유시민씨가 느껴온 자유주의자로서 사회에 비판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여러 칼럼과 글들이 담겨있어서 시간차도 있고, 장과 장이 넘어갈 때 개연성도 떨어지긴 하지만 자유주의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계속 지식소매상으로 살았으면 지금쯤 꽤 돈도 벌고 유명해져 있을텐데, 이 양반도 노무현 대통령 덕에 많이 고생하면서 산다..

노무현 대통령 입장에서는 복이었겠지만...

책이 나온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자유스러운 나라는 요원해 보이기만 한다.

우리 자식때는 가능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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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가 쓰는 모든 독서노트에는 이 내용이 붙을 것이다.

선물을 하기 위해 인터파크에서 책을 주문했다.

재고가 없다고 며칠 있다가 보내준다고 했다. 

주문일은 1월 3일이고 배송예정일은 10일이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기다렸다.

책은 출고가 되었다고 하는데 배송이 안되었다.

1월 11일에 인터파크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니 택배업체에서 배송이 안됐다는 것이다.

전화한 날이면 도착할 것이라고 해서 믿었는데 결국 그날도 오지 않았다.

난 1월 13일에 책을 선물해야 하는데 1월 12일 오후까지도 책은 도착하지 않았다.

부랴부랴 서점에 가서 다시 책을 사서 1월 13일에 선물을 했다.

1월 15일인데 아직도 책은 오지도 않고, 연락도 없다..(드디어 책이 1월 16일날 도착했다.)

이정도로 늦어지면 메일을 보내주든 연락을 해주든 해야 하는거 아닐까?

난 인터파크에서 독서의 달인 이벤트도 하면서 매월 4만원 이상씩 도서구매를 하면서 인터파크를 이용했었는데 더 이상은 이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이건 내 개인적인 이유이고, 인터파크는 좋은 회사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당할 수도 있으니 너무 실망하지 말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