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관]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날까지.. 황당무계하면서도 정말 유쾌한 이야기

 

 

 

아이들의 상상력은 참 그 끝을 알 수가 없지요.

기발하기도 하고.. 때론 아주 엉뚱하면서 황당무계하기 까지도....

 

 

 

여기.. 세상에서 가장 황당무계한 생각을 가진 아이의 무모한 도전이야기가 있습니다.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날까지....

 

 

 

 

경고!!!!

 

이 책에는 황당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음.

 

 

경고 메세지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는 갓 아홉살 된 대니 베이커.

 

세계 기록 백과사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 위해 각종 엉뚱한 도전들을 합니다.

 

그 엉뚱한 도전들을 알아보자면.....

 

세계에서 가장 큰 코딱지 만들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머릿니 보유하기,

세계에서가장 많은 엉덩이 부스럼, 세계에서 가장 고약한 발냄새... 등이지요.

 

온갖 지저분한 기록을 세우기 위해 가족이며, 친구며.. 주위사람들의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하지만.. 더욱 웃긴 것은 이렇게 무모한 도전에.. 꼭 대니 베이커보다 더한 기록을 보유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이야기와 함께 책의 중간 중간 삽입된 삽화들이 참 리얼해요.

그래서 읽는 재미를 더 해 준답니다. ㅎㅎ

 

정말 우스운 것은... 세계 신기록을 위해 일부러 도전하고 기다려온 것들은 모두 허사가 되지만,

뜻하지 않고 자연스레 행동한 것들이 오히려 세계 신기록이 된다는 사실. ㅋㅋ

고약한 발 냄새 기록을 위해 6개월 이상 양말을 갈아신지 않았다가

만신창이가 된 발.. 그리고 고약한 발냄새 때문에 쓰러진 학교 축구팀 아이들...

오합지졸 팀과 만신창이 발로 슈팅 87개를 막아내어 드디어 세계 기록 백과사전에 이름을 올리는 대니..

 

ㅎㅎㅎ 무척 황당한 이야기이지만, 스토리가 탄탄해서 에이~ 하면서 읽으며서도

대니의 활약상에 은근히 응원을 하게 되네요. ㅎㅎ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도 아직도 목마른 대니...

가장 오랫동안 뒤로 걷기 기록을 위해 도전하다가 아주 큰 일을 겪고 마는데.......

 

ㅎㅎ 과연 대니의 무모한 도전이 어디서 끝이 날까요?

 

 

 

 

 

 

진짜 이런 아이가 있을까.. 싶으면서도 가끔은 우리 아이의 모습에서 얼핏 대니의 모습이 비춰지기도 합니다.

무척이나 황당한 이야기이지만, 한편으론 빠져들어 재미있게 읽어 내려가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도 한 것 같아요.

 

 

엉뚱 발랄한 대니의 모습을 통해 구김살 없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순수함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엉뚱한 발상이지만, 그 도전정신과 열정에 박수를 치게 되네요.

 

또한, 파랑새....처럼 내가 이루고자 하는 그 무엇인가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도 알게 해주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깔깔깔 한바탕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엉뚱발랑 대니 베이커의 신나는 모험기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날까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