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먼저 보고서는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다.

외눈박이 고양이가 표지그림이다.

겊표지를 넘기면

엄마,아빠

함께 동화책을 읽어요

나무야 꽃들아 너희도 함께 읽자

              곽재구

라는 글이 있다.

마음이 따뜻해 지네..

한세는 지리산 산골 마을에 사는 보름달 처럼 크고 동그란 눈이 이마 한가운데에 달려 있는

한눈으로 보는 세상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아기 고양이다.

라는 설명이 첫장의 내용이다,

아! 그렇구나..

한눈으로 보는 세상 ..한세.. 한세..

산골 마을의 동물들은 모두 한세를 외눈박이라고 놀렸다.

한쪽눈으로 뭐가 보이냐고 놀리는 동물도 있었다.

한세는 울면서 엄마에게 자신은 왜 눈이 하나인지를 묻는다.

한세를 꼬옥 안아주는 엄마의 눈에서도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진다

(내 맘도 살짝 찡해진다..)

밤이 되었고 엄마와 한세는 밤하늘의 별을 본다.

엄마는 하늘의 별을 보면서 제일 아름다운 별은 커다란 보라색 별이라며 한세에게 가르쳐 준다.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별이라고..엄마의 할머니가 말해주셨다고 ..

보라색 저별이 외눈박이 별이라고..

그리고는 한세가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고양이가 될거라고 말해준다

아침이 되자 한세는 신이나서 동물 친구들의 집을 찾아가 지난밤 엄마가 들려준 이야기를 하지만

동물 친구들은 그런 한세의 말을 믿지 않고 이상하다고 수근댄다.

한세는 조각달의 도움으로 보라색 별이 정말 외눈박이인지 직접 보고 오게 된다.

그리고 보라색 별은 한세에게 이런말을 해준다.

세상의 별들은 다 외눈박이이고 세상에서 모든 빛나는 것들은 한쪽 눈만 가지고 있다고..

그리고 보라색별이  한세에게 보라색 별 모양의 조그만 리본을  선물 한다.

산골마을 친구들의 것도 같이...

날이 밝았고 산골마을 동물들은 모두 보라색별이 보내준 선물을 받았다.색색의 별모양 선물..

동물 친구들은 모두 그리본을 달았다.

그리고는 다시는 한세를 놀리지 않았다.

세상에는 겉모습이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으며 평생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이책을 읽으며 동물친구들이 바로 우리의 모습인것 같아 부끄러웠다.

한세가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게 된것처럼 이세상의 모든 외눈박이들이 가장 빛나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