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과 함께 떠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의 좋은 곳을 소개해 주는 책이다. DSLR과 함께 떠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책은 각 테마별로 촬영포인트, **가는 길, 주변지역 소개를 기본으로 되어있다. 그것에 덧붙여 갤러리 사진, 스펴셜 테마 및 팁을 두어서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한번 떠나 보기로 하자.

 

  우선 서울지역이다. 세계불꼿축제 어디서, 어떻게 잘 찍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실패한 사진들도 올려주어 도움이 되는 듯 하다. 대부분 실패의 기억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것이 더욱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불꼿축제를 본것은 여의도 쌍둥이 빌딩 옥상에서였었는데 불꽃도 불꽃이었지만 사람들의 핸드폰 불빛과 사진찍는 불빛또한 장관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수도권에 안양예술공원이 있는데 사진으로 보니 갔다온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안양예술공원이라고 목차로 볼때는 여기가 어딘가 했었다.

 

  보령머드축제에 갈때 머드로부터 카메라 보호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나중에 갈 계획이신분들에게는 스페셜 팁이 될 것이다. 경주의 첨성대는 낮에만 보았지 밤에 보지 못했었다. 사진의 첨성대안에 첨성대 있다를 보고, 우와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사진이 잘 찍혀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나중에 직접보고 싶다. 불굴사 앞에서 단체찍기를 보면서 작년여름 가족여행을 하면서 똑같은 위치에서 사진찍은것을 떠올려 보았다. 안동 하회마을 사진은 어디어 어떻게 찍었는지 상상이 저절로 되었다. 한 프레임에 넣기는 힘들어서 몇장으로 나누어 찍은 듯 하다. 예전 보성을 지나면서도 녹차밭을 못 보았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 봐야할 듯하다.

 

  대나무에 낙서된 "왔다갔음" 이러한 것은 정말 없어져야 한다. 어릴때 어디 문화재에 놀러 가면 몰래 동전 같은 것을 특정지역에 숨려놓고 오긴 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디가면 꼭 흔적을 남기고 싶어하는가 보다. 하지만 그러한 낙서는 좀 자제해 주었음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예전 석굴암 다녀왔을때 그곳에 적혀 있던" 아니온 듯 다녀가세요?" 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아쉬운점은 사진에 제목도 함께 달아주었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떻게 찍었는지에 대한 내용은 좋았었다. DSLR과 함께 떠나는 우리나라 속 사진 찍기 좋은 곳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각종 좋은 곳을 둘러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DSLR, 우리나라사진, 불꽃축제, 하회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