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realization)=VD(vivid dream)".  생생하게 꿈꾸면 현실로 이루어진다.  'Secret'에서 '성공의 황금율', 그리고 국내의 '무지개 원리'와 같은 책들이 일관되고 일맥상통하게 이야기 하는 것들의 또 다른 표현 이었으되 그 책들보다는 더 가깝게 다가온 책이다.  많은 사례 위주의 VD 활동 성과와 실행법 소개였기 때문일까?  아님 이제는 자꾸 부정적으로 변해가고 자신감을 잃어가는 듯한 내 모습에서 탈출할 돌파구를 찾는 것일까?  10년전에 꿈꾸었던 나의 미래와 지금을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음을 인정하고, 또 10년 후의 나를 잘 만들기 위해 나는 또 더 낫고 큰 꿈을 꾸어야 함을 나 자신도 벌써부터 느끼고 있어다.  이제 이 책에서 가르쳐주는 VD의 방법들중 내게 잘 맞는 방법을 찾아 새로운 나의 미래를 꿈꾸고 만들어 가야겠다. 

   예전에는 글로 쓰는 VD만 알았는데 이 책에서 저자는 생각만 하는 것에서 부터 글로 쓰기, 소리내어 읽기, 사진이나 동영상을 이용하기, 정신의 영화관 요법, 아니 한 걸음 더 나아가 상상과 일체화가 되는 것까지 방법을 제시한다.  집중이 잘 될 수록 현실화는 더 빨리 됨을 강조하며.  더불어 저자는 이러한 꿈꾸기가 부를 이루는 데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도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이상형 배우자를 만나기라던가 건강을 회복, 유지한다던가 하는.  나도 우선 가정의 행복과 건강회복을 우선 주제로 하여 꿈을 그리고 꿈꾸어야겠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시크릿', '성공의 황금율', '무지개 원리' 등을 읽으며 공감하면서도 현실감이 떨어지는 느낌을 가졌었는데 하필 궁할 때여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이 많은 책이었고, 특히 글로 꿈을 써 보는 것은 아이들에게도 하게 하고 나도 하려고 했던 것이었는데 그 꿈이 이루어졌을 때를 생생하고 상세하게 상상하고 꿈꾸라는 것을 읽고나자 내가 전에는 왜 쉽게 꿈꾸기를 시작하지 못했는지를 알 것 같았다.

  뭔가를 하고자 하는 강력한 동기는 하고자 한 것을 이루었을 때의 그 황홀한 기분을 즐길줄 알아야 부여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주 작게는 칭찬듣기부터 시작해서 칭송받기,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누리고 가지기, 행복한 상황들..  아이들에게 공부하라 말만하고 함께 해 주지는 못하면서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짜증만 내던 일도 아이가 성적이 오른 후 누릴 자유와 행복, 지명도를 제대로 인식하고 상상할 수 있다면 훨씬 쉽고 함께 공감하는 분위기에서 풀어졌을 게다.

   이제 우선 글로 쓰고 구체적인 모습으로 상상하기를 아이들과 가족들과 하기로 하고 나부터 적극적으로 시행해야겠다.  정말 지금의 나는 시체같다.  '꿈이 모자라~~  꿈이 모자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