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 맨으로 성공하고 싶은 열망을 가진 대니라는 젊은이가 전설적인 성공 세일즈맨이자 이제는 대기업 CEO로 일하고 있는 프랭크를 찾아가 성공 요령을 배우고자 하면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프랭크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또 다른 여럿의 성공한 세일즈 퍼슨들을 대니의 멘토로 소개해 줘 대니가 한 명 한 명 찾아가 만나고 그들의 성공 법칙을 이해하고 자기화 하면서 커다란 성공을 이루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맺는다.
스펜서 존슨의 책이라는 내음이 코를 확 찌르는 책이고 천편일률적으로 자기 방식과 흐름으로 그저 그렇게 하니 다 잘 되었다 식이라서 소설의 재미도 덜 하긴 하지만 글 중간 중간에 녹아 있는 사상과 잘 함축된 정의들, 결국 우리는 모두 우리의 가치를 파는 세일즈 맨임을 감안하고 보면 꽤 훌륭한 책이라 하겠다
그의 이전 저서인 '1분 경영'의 철학을 유지, 계승, 발전하는 단계로 이해되는 이책에서 저자는 '사람들이 자신에게서 사는 것은 제품이나 서비스 혹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자신이 제공하는 것을 통해 그들이 느낄 만족감이나 긍정적인 기분을 사는 것'이라 정의하고 또한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 걱정하기보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미리 마음속으로 그려 봄으로써 성공을 끌어 올 수 있다고 하며 '모든 세일즈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고 하여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여정에 우리를 초대한다.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도움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음을 잊지 않고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행복과 성공 모두가 찾아온다'고, 그래서 부모는 행복하고 생산적인 삶의 가치를 자녀에게 일깨워 줘야 하고 리더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 줘야한다고 하며..
저자는 1분경영에서 주장한 1분 사고(思考)를 이 책에서 여러 단계와 형태로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우리 모두는 성공을 꿈꾼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도와라', '내가 진정 원하는 성공은 무엇인가', '‘목적 있는 삶’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의 4장으로 구성된 이야기를 통해 스펜스 존슨은 '긍정적으로 상상하라', '마음의 소리를 경청하라',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라', '자기 긍정의 힘', '목표에 집중하라', '나는 충분히 칭찬받을 만하다', '일과 나 자신 모두를 즐겨라'의 일곱단계(기초 철학)가 세일즈의 근간임을 주장한다. 1분 반성이나 1분 칭찬들을 해 가며 문제에 집중하고 단순화 하며 직접 부딪히면 안 될 일이 없고 이번의 실패도 긍정적인 상상과 자세로 대응한다면 더 큰 성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성공과 관련된 책들이 요즘 전반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마음에 뜻을 강하게 두고 진정으로 원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고 잘 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 경향이 있지만(시크릿이 가장 대표적으로 주장하는)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이론과 방법이 비록 이론적이기는 하지만 깊이가 있고 실행해 봄직한 내용들임에 틀림없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두가지는 세일즈에 대한 스펜서 존슨의 정의와 본문중에 나오는 우스개소리였다.
어떤 사람이 알래스카로 오리사냥을 나갔을 때 사냥개가 너무나 잘 해줘서 많은 사냥감을 잡았고, 너무도 즐거웠던 기억에 다시 한 번 시간을 내어 사냥을 가서 그 사냥개를 요청하여 사냥을 하였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사냥개 주인에게 도대체 왜 결과가 이렇게 다르냐고 하니까 주인 曰 '예전에는 이름이 세일즈 맨 이었는데 잘 하길래 세일즈 매니저라고 이름을 바꿔주었더니 저렇게 되어 버렸소'라고.
세일즈는 그것을 삼으로써 고객이 느끼고 즐길 기분을 파는 것이라는 정의와 위 우스개는 고객 입장이 되어야 한다는 위치감과 실행하지 않는 관리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아 내 가치를 팔고 높이는데, 행복한 성공을 이루기 위해 적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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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존슨 -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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