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07. 12. 6일 구입한 책이다.
Page. 217에 달하는 작달막한 책인데, 처음에 몇 페이지 보다가 그 의미가 깊이 있게 다가오지 않아 덮어 두었던 책이다. 책을 이해하고 소화할 능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위와 같이, 좋은 책인데도 이해할 수 없어 힘들어 했던 책이 서너 권 더 있었던 것 같다. 동안 어찌 어찌하여 다 보며 온 것 같다. 다 보고 나면 이런 책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어서 좋다. 대신 보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100년된 물레방아 

ㅇ 차트 분석 시의 실수(P.78)
차트를 볼 때 종종 실수하는 부분은 어디인가?
또 잘못된 주가 패턴도 있는가?

1. 패턴 주기가 1주에서 4주 정도로 비교적 짧은 경우는 위험성이 높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차트를 보고 움직였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이런 패턴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전체적인 모양 분포가 과도하게 넓거나 느슨한 패턴은 위험성이 높다. 가격 변동이 급격하게 일어날 가능성이 덜(?) 하고 좀 더 좁게 가격대가 형성된 패턴을 보고 매수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3. 되돌림이나 핸들 없이 패턴의 바닥에서 곧바로 신고가를 돌파하는 것도 위험하다. 이런 경우에는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일이 종종 있다.

4. 거래량의 실질적인 증가 없이 바닥선을 돌파하는 것은 긍정적인 징후가 아니다.

5. 실기주 패턴, 신고가를 돌파한 업종에 속한 종목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상승하기 시작하는 종목은 무시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6. 핸들 부분이 너무 넓거나 느슨한 분포를 보이는 경우 또는 핸들저점을 따라 하향 표류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저점으 따라 고정되는 형상을 나타내는 것(일명 "쐐기 패턴")은 거짓(속임수)패턴이거나 상승이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7. 주가가 오랫동안 상승세를 이어간 후에 네 번째 바닥선(제4단계 바닥선)을 형성하는 경우에는 모든 투자자들이 이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매수 시점으로 보기 어렵다.

일단 차트를 보는 법에 익숙해지고 의미 있는 바닥선 패턴을 보이는 종목을 찾아낼 수 있다면 투자자로서의 여러분의 실적은 몰라보게 향상될 것이다.

의미 있는 패턴을 보인 종목이라 함은 매집이 이루어지고 있는 종목이고 또한 기본적 분석 측정치(수익 관련 자료)의 모든 요건을 충족시키는 종목을 말한다.

ㅇ Pivot point(or buy point) 비펏 포인드 혹은 매수 시점 ; 
특정 종목을 매수할 최적의 시점. 의미 있고 적절한 바닥선 영역 또는 차트 패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할 때를 그 시점으로 본다. 저항이 가장 낮은 지점이며 윌리엄 J. 오닐의 조사에 따르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황소걸음으로 꾸준히 읽어 20여일 걸려 뒷장을 보다. (2008.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