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하나의 주제로 책을 한 권 쓴다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전문가의 입장에서 본다면 10권 아니 100권을 써도 부족할 거란 생각이 든다. 물은 우리 인류의 4대 문명의 발상지가 모두 농업과 어업 그리고 식수가 가능한 큰 강가에서 나타났다는 것은 새삼 놀랄 필요도 없는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결과적 사실인지도 모르겠다.

앞으로는 물로 인해서 전쟁이 일어 날거란 미래학자의 얘기를 듣노라면 현재에서 발생하지 않은 관계로 선뜻 다가서지 않지만, 조금만 생각을 유연하게 해 보면, 인류 역사에서 강을 중심으로 한 비옥한 토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은 끊임없이 일어 났던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우리 나라만 보더라도 한강유역을 점령한 진흥왕에 의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게 되지 않았는가? 인류에게 있어 물은 단순히 먹는 물이 아니라, 농업사회 뿐만 아니라 현재 그리고 미래에서도 경제의 기반이 되는 아주 현실적인 중요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why?에서 물을 주제로 한 권의 책을 선 보였는데, 학문적으로도 아주 좋은 것 같다.

ㅇ 책 내용

-유성은 1분에 약 20개씩 지구로 돌진합니다. 1년이면 무려 1천만 개나 되는 유성이 지구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관측을 통해 지구로 날아오는 수많은 유성들 대부분이 얼을믕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 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지구의 물이 우주에서 날아온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물은 지구에서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고체, 액체, 기체의 상태로 모습을 바꾸며 끊임없이 돌고 돈다.

-액체 상태의 물은 태양 에너지를 방아 증발하면서 기체가 된다. 하늘 높이 올라간 수증기는 식어서 작은 물방울이나 얼음 알갱이로 변한다. 이런 물방울이나 얼음 알갱이들이 응결핵을 중심으로 한데 엉겨 구름이 된다.  물방울이나 얼음 알갱이들이 점점 커져서 무거워지면 기온에 따라 따뜻한 곳에서는 비로, 추운 곳에서는 눈으로 내리게 된다.

-깊이에 따른 바닷물의 구분

태양 광선이 들어오는 수심 200m까지를 표층수라 하고 그 아래로 중층수, 심층수, 저층수로 나뉜다.

*심층수: 1000m~4000m사이의 바닷물을 심층수라고 하는데,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저온 안정성 - 연간 수온이 낮고 안정적이다. /  청정성-환경 오염의 영향을 받지 않고, 대장균이나 일반 세균 등의 유기물이 서식하지 않아 깨끗하다. / 풍부한 영양염과 미네랄 -질소, 인, 규소 등 해양 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무기 영양염이 표층수의 수십 배까지 농축되어 있으며 마그네슘, 칼슘 등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 약 60종이 균형 있게 함유 되어 있다. / 숙식성 - 숙성이란 오랜 시간에 걸쳐 식품이 변해 그 맛과 향 등이 좋아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심층수는 수천년 동안 형성된 물로 숙성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 아주 다양한고 포괄적이고 상당히 체계적인 지식들이 재미있게 설명이 되엉 있습니다. 어른에게도 아주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