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사전은 1. 2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책의 리뷰를 다 읽고나서 우선 1권만을 구입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쓴 리뷰라도 내가 직접 책을 읽고 나서 느낀점이 다르다는 것을 종종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경제관련 자기계발서들은 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저렴한 책 값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만, 머릿맡에 놔두고 두고 두고 읽을만한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가볍게 읽을 만한 정도......만화가도 관련 주제에 대한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에 잘 된 대목과 좀 아쉬운 대목들이 있게 되나 봅니다.(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기준을 들이 된 것임을 밝힙니다) 부족한 부분들은 관련 책을 사보고 보충하셨으면 합니다.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들은 지극히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식같은 것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책들을 볼 때는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는 안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도에 지나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다루는 부자들은 도덕적으로 다 옳다고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공통점은 돈에 세상의 기준을 뒀다는 것은 맞을 겁니다. 자기 삶의 기준을 잡는 것이 더욱 우선시 되고 중요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ㅇ 서문(이 책의 주된 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부자였던 사람이 어느 날 아주 어려워지기도 하고, 가난했던 사람이 갑자기 부자가 되기도 한다. 이렇듯 부자는 영원하지 않을 뿐더러 부자가 아니라고 해서 영원히 가난에 찌들어 일생을 끝내는 법도 없다. 우리는 기회의 땅에서 살고 있다. 집중해서 주위를 지속적으로 살피면 돈이 될 만한 구석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종자돈을 모으는 것은 쉽지 않지만 손에 여윳돈이 생기기 시작하면 3을 5로 만들고 싶고 7을 10으로 채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새산에 ’0’이 하나씩 늘어갈수록 생활이 윤택해지고 마음이 여유로워진다.

한상복 씨의  "한국의 부자들"에서 제시하는 돈을 모으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수입이 절반을 무조건 저금한다’는 것이다. 특별한 공부가 따로 없고, 무조건 안 쓰고 안 보고 안 먹는 것이다. 그렇게 10년을 참고 견디면 5년 치 월급이 고스란히 남는다. 간단하지만 무섭고 확실한 계산이다. 마음먹기에 따라 부자의 길은 멀고도 가깝다. 순간의 인내로 풍요로운 일생이 보장된다면, 열 번 백 번 도전해볼 일이다. 천 번 만 번 도전해볼 일이다. -끝-

ㅇ 나의 생각

 마지막 문구를 보자면, 무식하기 그지 없다. 말 그대로 노랭이요, 자린고비요, 현실적으로 실현불가능한 경우일 수도 있다. 그렇게 열심히 모으는 방법은 옳은 것이 아니다. 다른 것은 그렇게 실천하여도 괜찮으나, 먹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다. 주위에서 보면 억척스럽게 돈을 모으다가 살 만하면 병들어 생을 마감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런 경우처럼 무식하고 바보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런 과오를 범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