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모여서라는 책은 점자책인데요..  

사실 하랑천사도 이번에 점자책은 처음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점자책은 장애우들만 읽는 책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글자만 점자만 된것이 아니라 동그라미, 세모, 네모의 모양안에 점자처럼 도트무늬가

올록볼록하게 솟아있기도 하고, 사선으로, 동그라미 모양의 선으로 솟아있어서

손으로 모양을 파악할 수가 있게 되어져있더라구요..

시각장애우들을 위한 그림책이기는 하지만 촉감을 알아가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그림책이 될 것 같았어요~~

점자책이라고해서 혹시 흑백으로만 되어있는건 아닌가싶었는데요~~

알록달록한 컬러도서라서 일반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고 글자와 점자가 같이 있어서

동화책처럼 볼 수가 있으면서 점자를 통해 촉감발달에 좋을 것 같았어요..

글자를 잘 읽지못하는 아이들도 올록볼록한 무늬를 느끼니까 책에 흥미를 느끼는데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책 사이사이에 종이가 한장씩 들어가있어서 점자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여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요~~

물론 읽을때에는 종이를 제거하고나서 봐야하겠지만요..

동글동글 동그라미와 반듯반듯 네모가 모여서 열기구도 만들고, 동그마리 여러개와

네모가 모여서 잠수함도 만들고 , 뾰족뾰족 세모와 동글동글 동그라미와 네모가 모여서

우주선도 만들고~~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모여서 여러가지 다양한 물건들도 만들 수 있으니까

우리 아이 창의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집에서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그려놓고 어떤 물건을 만들 수 있나 함께 고민하고

그려도보면서 아이와 즐거운 공부시간이 절로 마련될 것 같습니다.

단순한 모양이지만 로봇이나 로케트나 잠수함 등 아이들이 좋아할법한 모양을

만들면서 색칠도 하고 무늬도 그려놓아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아직 그림을 그리기에 어린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무늬를 통해 촉감발달을

시키는 것도 일종의 놀이겸 공부가 되겠죠?

시각디자인은을 전공한 사람이 그림을 그려서 그런지 왠지 일반 책과 더 다른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점자책이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 몰랐었는데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한번씩 점자책을 사주어서 촉감발달 시켜주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책을 읽기에 어린 아가라서 이것이 책이라는 것이다는 인지시키고 손가락으로

만져보게해주는게 다겠지만 어릴적부터 아이가 책에 흥미를 느끼게 만들어서

책과 친구가 되게 만들어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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