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소심한 재테크 라는 책은 제목부터 무척이나 끌린다. 나또한 재테크에 있어서는 정말 소심한 타입이다.

10원 하나라도 손해보고 싶지 않은 아주 소심한 재테크를 하는 유형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여러 재테크 중에서 내가 실천하는 재테크 방법이 있다. 바로 저축은행에 예금하는 것이다.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여러 저축은행의 금리를 확인하고 제일 높은 저축은행의 지점에 가서 예금 통장을 만드는 것이 나의 유일한 재테크 수단이다. 하지만 금리가 높다고 무조건 가입하는 것도 능사가 아니라고 하는 저자는 BIS비율을 눈여겨 볼 것을 강조한다. 이전에 BIS비율이라고 들어 본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잘 알지 못해 꼼꼼히 따져 보지 못하고 저축은행에 예금을 들곤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BIS비율의 정확한 이해와 중요성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즉 저축은행에 가입시 8.8이란 기준을 눈여겨 봐야한다.

'8.8'비율은 고정이하여신비율 8%이하, BIS 비율 8%이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BIS 비율은 자본 중 자기 돈이 얼마나 되느냐를 나타ㅌ내는 비율을 뜻한다. 이 수치가 높을 수록 위험 상황에서 우수한 안정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된다고 하니 이제 부터라도 꼼꼼히 따져보고 예금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닐슨컴퍼스코리아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유망한 투자처를 묻는 질문에 29.3%가 은행의 정기예금과 적금을 꼽았다고 하니 경기 불황일수록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맞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테크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올바른 재테크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그 외 잘 알 지 못하는 펀드, 주식에 관한 재테크 방법들이 경제 기자들이 현장에서 체득한 넓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으로 재테크의 올바른 지식들을 알려준다.

뭐니 뭐니 해도 재테크의 기본은 현명한 소비라고 하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는 바이다.

'절약'이라고 하는 전략은 중요한 투자 방법이며 어떠한 투자 못지 않은 종잣돈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재테크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면서 기본기에 충실한 재테크를 한다면 분명 재산 형성에 반드시 성공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