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꾸준히 성장하고 싶다.

나른한 가을 어느 날, 오랜만에 적당히(?) 두꺼우면서 인생을 개척하기 위한 팁들로 훌륭한 가르침을 주는 기분 좋은 책을 만났다.

바로 성장력이라는 책이다. 책 표지에 있는 '성장은 곧 생존이다' 문구처럼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인생을 개척하는 의미심장한 팁에 공감하며 어느 분야든 꾸준히 성장하고, 계속 성과를 내야 그 분야에서 오래도록 생존할 수 있다고 느꼈다.

이 책은 인생에서 있어 성장을 멈추게 만드는 벽이라는 학력의 벽, 경험의 벽, 감정의 벽, 자기만의 벽, 인격의 벽, 에고의 벽, 남 탓의 벽 등 7가지에 대해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가며 각각 자세히 설명한다. 또 한 그러한 성장을 방해하는 것들에 대한 7가지를 극복 할 수 있는 기술들의 대해서도 사례를 들며 설명해 주어 쉽게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즉 그 기술들을 숙지하여 확실히, 착실히 성장해 가도록 가이드 해준다.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기술은 센스, 테크닉, 노하우를 포함하여 마인드, 태도, 정신, 성격이라는 마음가짐을 합친 개념이다.

저자가 말하는 7가지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 중에서 '경험의 벽'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다.

나 또한 경험을 매우 중시하는 한 사람으로 매우 공감되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도움을 받았던 부분이였다.

저자는 경험의 벽을 뛰어넘기 위한 기술로 '반성의 기술'을 강조했다. 실수나 실패를 한 후, 후회나 참회로 끝낼 것이 아니라, 그 직후와 한밤중에 체험을 되새기는것이 진짜 반성하는 길이며 발전,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일례로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가 끝난 직후 동료와 지난 상황을 검토하는 것만으로도 업무 기술은 급속히 발전한다고 한다.' 말이 조금 빨랐어', '단조로워 지루했다'등 제 3자 관점의 의견을 듣고 매일 밤 '반성 일기'를 습관화하면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굉장히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하니 꼭 실천하리라 다짐했다.

이외에도 성장 방해 요소들을 뛰어 넘을 7가지 기술들을 공감하고 이해하기 쉽게 여러 사례로 정리해 놓아 읽는 내내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일과 인생에서 롱런하는 사람들의 비밀을 성장력이라는 책을 통해 단단히 익혀놨으니 이제부터라도 틈틈히 그 중요 팁들을 되새기며 나의 인생을 자신있게 개척해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