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부동산에 관심은 많았지만 좀처럼 실천할 방법들을 찾기란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빌딩부자들"이란 책을 통해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부동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기회가 되었다.

도심속을 걷다 보면 수많은 높다란 빌딩을 만나게 된다. '과연 저 빌딩들의 주인들은 실제로 존재하고 있을까?' '그 빌딩 소유주들은 어떤 방법으로 빌딩 주인이 되었을까?' '이 빌딩은 과연 얼마일까?' 등 수많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매달 월세수익을 1억씩 받고 수백억대 빌딩주부터 100채 이상 빌딩을 가진 거물급까지 주변에서 만나볼수 없었던 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빌딩부자들"이란 책이다.

저자는 끈기와 집요함, 남다른 실행력으로 이뤄낸 50명의 빌딩부자들의 성공 비결을 생생하게 전한다.

책의 구성은 <1부 그들은 어떻게 빌딩부자가 되었나>, <2부 빌딩부자를 말한다>, <3부 빌딩부자에 도전하라>로 빌딩부자들의 생생한 성공 스토리를 인터뷰해 보여주고 있다.

50명의 빌딩부자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보여주듯이 빌딩부자들은 수익형 부동산을 가장 선호한다. 99퍼센트가 빌딩 등 수익형 부동산을 선호하며 그외 아파트나 주택, 정기 예금, 채권등에 응답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몇 년전 TV에서 오랜만에 가수 방미씨가 부동산 부자가 되어 인터뷰 한 내용을 본적이 있었다. "빌딩부자들" 서문에서도 80년대 인기를 누렸던 가수 방미씨의 부동산에 관한 인터뷰 이야기가 나온다.  그녀 또한 아파트로 돈버는 시대는 끝났다고 본다. 그녀는 벌써 2000년부터 수익형으로 갈아탔다고 한다.

저자가 인터뷰한 50여명의 그들은 어떻게 빌딩부자가 되었을까? 배짱과 추진력으로 100억 자산가가된 고졸 출신부터 5개월만에 45억 시세차익을 내며 빌딩계 신동으로 불리우는 30대 중반, 12년 만에 200억 빌딩주인 마흔셋의 젊은 빌딩부자, 30년 공무원 생활 끝에 100억 빌딩주가 된 생생한 이야기등이 빌딩부자가 될 수 있는 자세한 팁등을 잘 설명해준다.

인터뷰한 내용들을 보면 빌딩부자들의 공통점이 있었다. '자신이 빌딩주가 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가장많은 대답은 바로 '철저한 근검절약 정신'이였다. 일부 운이 좋아서, 부모에게 물려받은 자산 때문에 라고 답한 이들도 있었지만 재산상속형 빌딩부자들 역시 '철저한 근검절약 정신'을 상속 못지않게 중요한 빌딩부자의 1등 공신으로 생각한다는 말이 마음속에 와 닿는다. 또한 딩부자가 되기위한 평범했던 그들의 대단한 열정 또한 누구나가 부러워할 오늘의 빌딩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책 뒤에 구성된 부록편에 2011년 빌딩시장 전망과 부동산 용어 설명이 되어있어 부동산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이 생기는 기회가 되었다.

끈기와 집요함, 무엇보다 빌딩주가 되겠다는 열정, 그리고 철저한 근건절약정신을 몸에 익혀 빌딩부자에 도전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