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느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특별한 대화의 기술을 공개한 책이라는 소개에 귀가 솔깃해졌다.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말이지만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특별한 훈련이 없이도 내일부터라도 느낌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작은 요령들로 구성된 책이라고 하니 꼭 읽고 싶어졌다.

핸디북 크기에 가벼운 무게로 부담없이 가지고 다니며 읽기 편했다. "인간관계가 쑥쑥 좋아지는 대화테크닉" 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제 1장 대화하기 전에 이런 예의를 갖추자, 제2장 바로 느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대화 기술, 제 3장 낮아지는 호감도, 제4장 호감을 주는 말과 화제를 선택하는 방법, 제 5장 좋은 느낌을 두 배로 향상시키는 고급 기술 등을 통해 느낌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요령들을 예시를 들어가며 알려주고 있다.

느낌 좋은 사람의 한가지 습관은 ’부드러운 표현’ 이라 한다. 꼴보기 싫은 사람으로 찍혀 버린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바로 말투라고 한다. 부탁을 해도 퉁명스런 말투와 강한 어조로 말을 한다면 그 사람과는 말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사람에게 두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번째 방법은 ’부드럽게 만드는 말을 문장 앞에 붙이는 것’, 그리고 두번째 방법은 ’문장을 의문형으로 끝내는 것’이라 한다. ’미안하지만’, ’저기’, ’잠깐’같은 큰 의미있는 말은 아니지만 문장 첫머리에 붙여 말한다면 한결  부드러운 인상을 남겨 느낌 좋은 사람이라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니 당장 실천 해볼 대화의 기술이라 생각된다. 그 외에도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생활속 에티켓등을 세심하게 설명해주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느낌 좋은 사람들의 말에는 ’자기 중심의 메시지’가 많지 않다고 한다. 예를 들어 이런 표현들이다. "나는 oo이다.", "나는 oo 라고 생각한다" 라는 표현들이다. 그들이 사용하는 말의 대부분은 상대가 주체가 되는 상대 중심의 메시지라는 말이 큰 의미를 주는 것 같다.

저자는 기분 좋은 대화를 이끌기 위해 5가지 주의 할 점을 말한다. 전후 관계를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피하며 상대를 바로 부정하지 않으며 의사소통은 일방적이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또한 상대방의 말을 가로채지 말며 다른 일을 하면서 대화하지 않을 것을 강조한다.

대화에서 좋지 못했던 사소한 습관을 바꾸며 긍정적인 자기 암시가 느낌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간다는 저자의 말에 오늘부터 실천할 대화의 기술들을 기억해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