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보기| 전체(1260)

북피니언이 뽑으면 뜬다8 | 10월13일~10월19일 

1. 빨간 머리 앤
빨간 머리 앤...
나의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였다.
벌써 100주년이라니...
책 제목과도 어울리게 표지마저 붉은색이다.
붉은색하면 추리소설이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이렇게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빨강색은 처음이다.
벌써부터 두근거리는 것 같다.
어린 시절에서 본 앤의 이야기를 바라보던 눈과,
어른이 되서 본 앤의 이야기는 어떤 느낌일지...
이제는 상징이 되어버린 빨간 머리에 주근깨 소녀...
내 웃음과 눈물을 만들어준 웃는 모습이 귀여운,
빨간머리 소녀를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

2. 흐르는 강물 처럼
파울로 코엘료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답변을 스스로 내리도록 한다.
내가 수많은 작가들 중에서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파울로 코엘료에게는,
아니 그의 작품에는,
기적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기 때문이다.
작품들이 너무 따뜻하고 뭉클하다.
그의 작품에서나마...
그동안 잊고있었던 기적이라는 단어를 곱씹어보고 싶다.

3. 개더링
장례식에서 죽은 자의 비밀을 파헤치고,
그에 따라 드러나는 각각의 문제들...
그 속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지...

4. 장미 비파 레몬
사랑...
오래전부터 아니 언제부터 시작되었는 지 모를 사랑에 대한 무수한 답들...
아무리 오랫동안 사랑을 해봤어도 도무지 답을 정확하게 내릴수 없는 게,
바로 사랑이다.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 9명의 여자들이 말하는 사랑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왠지 모르게 잔잔한 나의 일상을 혼란스럽게 만들어줄...
사랑이란 것에 대한 답을 내려보고 싶다.

5. 네 멋대로 찍어라
나는 사진을 좋아한다.
같은 장소이지만,
빛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각도는 어떻게 잡아는지에 따라,
각기다른 사진이 나온다.
똑같은 카메라에 똑같은 장소를 줘도,
사람마다 각자의 개성에 맞게 사진이 나온다.
이것이 사진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 한다.
유명한 사진작가인 그녀에겐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