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파홀릭 앤 시스터!

이 책은 쇼파홀릭 시리즈의 한.. 세네번째 시리즈쯤 되는 것 같다.

엄청난 재미와 감동을 주는 건 아니지만 언제나 중박은 치기에.. 읽을 만한 원서가 없으면 부담없이 구입하는 책이다.

언제나 그랬듯

이책에서도 레베카는 사고뭉치이다.

신혼여행으로 간 세계여행에서 마지막 여행지가 밀란이었는데

가격이 어마어마한 엔젤백을 유령에 홀리듯 사는가 하면,

여행 후 집에 도착해 보니, 각지에서 산 특산물들이 방을 한가득 채워 남편의 화를 돋구기도..

내 생각에도 배우자가 이렇게 낭비벽 심하면 진짜 화날 듯^^

그러던 중 레베카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아빠가 결혼전에 만나던 여자가 딸이 있었다는 것.

배다른 언니에 대한 얘기를 듣고 레베카는 언니가 생긴다는 얘기에 흥분한다.

분노도 아니고 흥분!! 그러고 보면 이 동네 너무 쿨한 듯^^

우리나라에선 이혼감인데 레베카네 엄마도 상담 몇 번 받고 엏케이 함... 뭐즤..

여튼 언니와 만난 레베카는 함께 쇼핑도 하고 즐겁게 놀 생각에 꿈에 부풀지만

레베카의 언니는 사실 자린고비 중의 자린고비.. 킹 오브 자린고비..

이렇게 상극인 자매 둘이 만나 펼치는 이야기이다.

언제나 그랬듯 초반부에는 레베카의 사고에 촛점이 맞춰지지만..

끝으로 갈수록 알고보니 레베카 짱^^ 너 정말 짱^^ 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뭐 더 이상 여기에 대해 비판할 생각은 없고..

역시 단어들이나 문장 구조가 쉬워서 책이 잘 넘어간다..

중학교 애들도 이 책 많이 읽던데 말 다했지 뭐 ㅋㅋ

다음책 쇼퍼홀릭&아기 편도 별 생각없이 구입하게 될 것 같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