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 지난 뒤 감기를 달고 사는 우리 아기. 낮에는 잘 놀다가도 밤이되면 콜록콜록 기침을 하며 깊은 잠을 못자고 이리뒤척 저리뒤척거리는 아이가 안쓰러워 처음에는 병원가서 약처방을 받고 감기약을 먹이면 그 때 뿐... 답답한 마음에 자연주의 육아백과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첫아이라 기침소리에도 당장 큰일날 것처럼 병원에 바로 달려갔던 나의 행동이 오히려 아이가 스스로 병을 이겨낼 기회를 잃어버려 감기에 자주걸리고 더 오래가는 건 아닌가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다. 아이의 연령대별로 자주 걸리는 병치레와 그에 따른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방안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아주 괜찮은 책인것 같다. 앞으로 아이키우면서 자주 꺼내 볼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