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0일경부터 읽어주는 책입니다. 
"커다란... 커어다란 사과가 쿵!!" 
"아삭아삭~~ 맛 좋은데!"
"쪽쪽~~"

처음에는 글밥만 읽어주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저도 상상력을 동원해서 제법 이야기를 만들어내서 읽어줍니다. 
"다람쥐와 토끼와 돼지는 더이상 배불러서 먹을 수가 없네~
잔디밭에 벌러덩~ 누워서 <아! 배불러~! 여우야~ 많이 먹어!>하며 
여우친구가 먹는걸 구경하네~"

이 책을 읽어줄때마다 아이 눈이 초롱초롱 빛난다고 할까요? 
막 흥분하면서 발버둥을 칩니다. 
처음에는 눈만 초롱. 요즘은 제법 손가락으로 책을 잡으려고 발버둥이에요. 
시기별로 읽어줄 때마다 소근육이 발달하니까 반응도 조금씩 깨어나는 것 같은 느낌!

가끔은 보채지도 않고 ’스르르~~’ 잠들 때도 있어요. 
색감도 이뻐서 동물친구들을 만나 재미난 꿈을 꾸지 않을까 싶어요!

눈감고도 읽어줄만큼 엄마가 죄다 외어버린 책! ㅋㅋ 
보림 백일마중세트로 선물받아서 닳도록 읽고 있습니다! 





사과가쿵, 사과, 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