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3-뉴욕에 가다

존 맥페일 나이트 글 / 멜리사 스위트 그림

웅진주니어

 

 얼굴이 안나오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아서~

 

샬롯 글리든에게

안녕, 샬롯!

대면하지도 못하고 이렇게 편지로 만나네!

나는 한국에 살고 있는 이은우(초등4)라고 해.

나는 네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 책을 읽으면서, 편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편지를 한 거야.

그런데, 미안하지만 이 책에서 미모가 빼어난 인물은 너라고 하거나 네 엄마라고 하고, 화가 가족일 뿐인데 너무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그런 설정이 이상했어.

차라리 그림을 잘 그리는 공주처럼 부자인 사람이 다른 화가를 만나 그림을 보는 이야기가 더 나을 것 같았어.

화가라고 다른 화가들은 다 보는 것도 아닐텐데......

이 책에서 그림 그린 사람의 너는 화가들이 그린 (사실은 다른 인물이지만 그렇게 나오는) 너와 너무 달라서 네가 누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도, 나도 아빠가 유능한 화가라면 나를 그려줄 수 있으니 참 좋겠다고 생각이 들더라. 내가 나중에 (만약에) 글을 쓰게 되면 한 아이와 명화의 아이를 연결시키지 않을래!

진짜 너는 어떨지 궁금하다, 안녕!

2011년 11월 20일

'[미술관 여행기]도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초등학생 은우가

한국에서~

 

출판사 카페에서 실시한 서평단 모집에 응모하여 당첨되어,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3-뉴욕에 가다>와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4-런던에 가다>를 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