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란 어떤걸까?>

하마다 게이코 지음

사계절

 

"전쟁을 하지 않는 것.
폭탄 따위는 떨어뜨리지 않는 것.
집과 마을을 파괴하지 않는 것은 너무 먼 이야기
배가 고프면 누구든 밥을 먹을 수 있고, 친구들과 함께 공부도 할 수 있는 것.
사람들 앞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맘껏 부를 수 있는 것.
싫은 건 싫다고 혼자서라도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것.
잘못을 저질렀다면 잘못했다고 사과하는 것.
어떤 신을 믿더라도, 신을 밎지 않더라도, 서로서로 화를 내지 않는 것.
마음 껏 뛰어놀 수 있고, 아침까지 푹 잘 수 있는 것.
이런 것들이 누구나 공감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런 평화.
평화란 내가 태어나길 잘했다고 하는 것.
네가 태어나길 정말 잘했다고 하는 것.
그리고 너와 내가 친구가 될 수 있는 것.
바로 이렇게 되기를 모든 이들이 바라는, 모든 이들이 기다리는 바로 그 평화~"

 

위의 글을 출판사 게시판에 올렸더니, 뽑혀서, 평화그림책 4권을 받았다. 아이가 다 커서, 그림책에 열광할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책을 4권이나 받으니, 기분은 좋다. 마치 돈을 번 것처럼^^

비록 그림책이지만, 내용은 훌륭하니, 다 커버린 아이들이라도 이 그림책을 통해서, 평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전쟁과 평화, 그 의미를 제대로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주제만을 놓고 보면 꽤 어려운 이야기이니,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차근차근 밟아 몰라가는 방법도 썩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쟁과 관련된 책들은 내용도 어렵고, 표현도 쉽지 않은 것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