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이들에게 가장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하면 시골의사 박경철과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철수 교수를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두 사람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는 가장 큰 멘토가 아닌가 생각한다.

젊은이뿐만 아니라 동 시대를 살아가는 성인들 사회에서도 그들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하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위력만 봐도 알 수 있다.

 

외과의사이면서 경제학이 좋아 혼자서 경제관련 서적을 두루 섭렵하고 경제분야에서도 나름대로 권위를 쌓아 올린 저자의 독서력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책읽는 방법을 '간독, 속독, 발췌독, 정독, 숙독'으로 설명하고 있다.

공부가 목적일 때는 정독을 권하고 있으며, 저자는 많은 책을 읽기 때문에 발췌독을 즐겨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선택해서 자신의 목적에 맞는 독서방법을 선택할 것을 조언한다.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독서의 원칙 10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좋은 책을 읽는 것보다 나쁜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지금 읽기에 조금 버겁고 힘든 책을 고르라고 한다. 또 저자의 논리에 매료되지 말고 익숙하지 않은 분야의 책을 읽고, 독서후에 사유를 하라고 충고한다.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을 하고 있으며 독서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중학생이 읽어야 할 책, 고등학생, 대학생이 읽어야 하는 책들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돌아가신 분의 책을 읽으라고 권유한다.

 

저자가 처음 지은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

지금은 학생들의 필독서로 지정되어 많이 읽히고 있다고 한다. 

그가 최근 몇년동안 청년과 학생들을 만나 대화하고 학생들의 멘토가 되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이 책이 지금 갈 곳을 정하지 못하고 무엇을 할지 몰라 방황하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 그들이 이 땅의 주인으로 성장하였을 때에는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세계최강의 반열에 오를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시골의사, 자기혁명,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