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의 표지와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과학 교실인데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이아라니..

그리고 와이즈만 북스의 책인데다

2012년 우수문학도서라니 좀더 신뢰가 갔다.

 

 

과학은 좋아하는데 과학 교과서는 싫은 아이들.

어렸을 때 과학 실험을 싫어했을 아이들이 있을까?

그렇게 좋아했던 과학을 크면서 왜 점점 싫어하게 될까?

그건 아마 재밌는 과학의 원리를 알기보다

무작정 외우고 시험을 보니 그럴 것이다.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것에 과학이 아닌 것이 없는데

그것들을 관찰하고 느끼게 하기보다

공부로만 달달 외우니 싫어질 수 밖에.. 

 

 

이책은 평소 내가 어려워했던

'물질', '액체와 기체', '동물의 한살이','동물의 세계'와 같은

과학의 이론들을 너무나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아이들 또래의 친구와 재미난 선생남과

신기한 실험이 가득한 교실에서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렵다 생각했던 과학 이론들이 너무도 재밌고 쉽게 느껴진다.

 

 

요즘 학습만화가 쏟아져나온다.

아무리 학습만화라지만 만화는 별로 읽히고 싶지않다.

시중에 나오는 학습만화들은 알아야할 이야기보다 만화가 더 많아서

아이들이 만화에만 눈이 가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런데 이책의 만화는 딱 필요한 정도로 있다.

선생님이 설명해주실 때 판서해주시는 정도라고나할까.

어떤 부분은 세밀화처럼 그려져있서 이해하기 쉬워서 좋다.

 

 

내가 학생일 때도 이런 책들이 있었다면

과학을 어려워하지않고 신나게 공부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