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xile : 120L    Age : 4 to 8

이 책은 좀더 낮은 단계라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별다른 해석을 해주지 않아도 잘 읽었다.
딸래미에게는 좀 쉬운 듯.

동물원의 먹이시간.
동물들은 저마다 자신의 먹이를 먹으며 즐거워하지만  sammy는 그리 즐겁지가 않다.  바깥세상으로 나들이를 가보고 싶었던 것.
sammy는 사육사에게 동물원 바깥에 뭐가 있는지 알고 싶다고 말하자 사육사는 흔쾌히 허락을 한다.

동물원 식구들에게 인사를 하고 바깥으로 나온 sammy.
도시의 이곳저곳을 다녀본다.  특히 식당 옆을 지날때 하는 말이 웃긴다.
"I guess it is feeding time here, too"
너무 더워진 sammy는 물을 찾아 이곳 저곳을 헤매다 그만 남의 집 욕조에 들어가는 실례를 범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줄지어 서있는 곳을 발견하고는 학교에 같이 따라가게 된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블럭놀이도 하고, 노래도 부르던 중 짖는 소리를 들은 선생님이 sammy를 발견하지만 그냥 남도록 배려를 해줘서 읽는 것, 쓰는 것, 놀이 등을 배운다.

이제 집으로 가야할 시간.
sammy는 아이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후 한마디.
"There’ no place like home"

역시 신나게 놀고 난 뒤에는 집이 그리워지는 것. 누구나 힘들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집만한 곳은 없다라는 걸 알게 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