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모자, 땋아 내린 붉은 머리칼을 휘날리며 고양이와 함께 빗자루를 타고 가는 마녀가 있다.
바람이 불고 마녀는 모자를 떨어뜨린다.
아래로 내려가 모자를 찾아보지만 못 찾고 있을때 개 한마리가 모자를 물고 나타나 겸손하게 말한다.
"I am a dog, as keen as can be. Is there room on the broom for a dog like me?"
흔쾌히 "Yes" 라고 답하고 빗자루에 올라탄다.

역시나 바람이 불어 이번엔 리본을 떨어뜨리고 리본을 파란새가 날아와 주워준다.
"I am a bird, as green as can be. Is there room on the broom for a bird like me?"   "Yes"

이번엔 지팡이를 떨어뜨리고 개구리가 주워온다.
"I am a frog, as cleann as can be. Is there room on the broom for a frog like me?"   "Yes"

그리고 나타난 무시무시하게 불을 내뿝는 용.
마녀는 용에게 잡히고 동물친구들은 진흙을 뒤집어쓰고 용에게 겁을 주어 쫓아낸다.
감동 받은 마녀. 
마녀 자신과 개와 고양이에게는 자리를, 새에게는 둥지를, 개구리에게는 샤워기를 단 빗자루를 만든다.
그리고는 유유히~~~ 날아간다.

비슷한 문장의 반복과 라임이 느껴지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