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xile : 370L    Age : 7 to 9

역시 쉽게 읽힌다 했다.   
딸래미가 읽어도 좋을 듯 하지만 딸래미는 서너 페이지만 읽어보더니 재미없단다.
난 그저 사전 찾아보지 않아도 술술 읽혀서 재밌구만....

Andrew는 Nicky의 주근깨가 마냥 부럽다.
씻느라고 학교에 늦을 이유도 없고, 그러면 엄마의 잔소리를 안들어도 되고.
종일 Nicky의 주근깨만을 바라보며 세어보기도 하고, 부러워하던 그때 같은 반 친구 Sharon이 제안을 한다.
50센트만 주면 Freckle Juice의 비밀 레시피를 주겠다는 것.
그런 레시피가 없을 꺼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Andrew는 50센트를 주고 그 레시피를 산다.
엄마가 없을때 집에서 거사(?)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서두르는 Andrew.
비밀 레시피에는 온갖 음식 소스들이 들어가 있다.
포도주스, 식초, 머스타드, 마요네즈, 레모,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양파, 케찹 등등.....
그리고 최대한 빨리 마시라는 것.
Andrew는 그 방법대로 했다가 복통만 일으키고 학교를 결석한다. 

이제는 학교에 갈 시간. 
Sharon에게 속은 것이 자존심이 상해 파란색 마커로 얼굴에 주근깨를 그리고 학교에 간다.
Andrew를 본 아이들은 웃고 난리가 나고, 선생님은 주근깨를 지우는 비밀공식을 Andrew에게 전한다.
그건 바로 비누고 박박 닦아내는 것.
그걸 본 Nicky는 선생님께 자기고 그 공식을 달라고 한다. 자기는 주근깨다 지겹다고...
그때  Nicky를 향해 다가오는  Sharon.   하지만 Andrew는 가만히 있는다.

누구든 남이 가진것을 더 부러워하는 경향이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나에게도 좋은 장점, 좋은 일들이 있는데도 말이다.
암튼 난 쉬워서 참 읽기 편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