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네스뵈는 노르웨이의 국민작가란다.

스노우맨은 해리홀레가 등장하는 소설 총 9권중 7번째 소설이다.

추리소설들을 많이 읽어봐서 그런지 이야기에는 대략 구성이 비슷한것 같다.

 

이혼을 한 형사, 미모의 파트너 여형사, 그리고 그 형사의 아내와 남자친구.

형사끼리 러브라인이 형성될때도 있고 부인의 남친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

 

스노우맨은 이 범인을 칭하는 이름이다.

그는 범행을 저리를 때마다 눈사람을 하나씩 세워놓는다.

때로는 피해자의 소지품으로, 때로는 피해자의 신체로 꾸며놓은 눈사람.

실종자들의 공통점은 유부녀로 아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해리홀레 형사는 유능하고 또 FBI에서 연쇄살인범에 대한 교육까지 받아온 경험이 있다.

하지만 주의에서는 그를 연쇄살인범을 잡고 싶어 안달한 형사로 치부하고 그의 수사방법을 맘에 들어 하지 않는다.

단순한 실종이 연쇄살인의 징후를 나타내자 해리홀레형사는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고 결국 범인과 정면승부를 건다.

 

큰 반전은 없는 것 같다.

처음에 내가 예상했던 범인이 그저 끝까지 범인임이 확인되고, 중간 중간에 다른사람들을 범인으로 헛다리 짚도록 장치들이 여러개 있지만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든다.

범인은 어릴적 엄마의 불륜 기억 때문에 범행을 시작했고 15%의 아이들이 친부가 아닌 사람들과 살고 있다는 다소 믿지못할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600여 페이지에 달하고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지만 빠르게 읽히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