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를 성공으로 이끄는 영어 교육 로드맵
영어의 바다에서 길을 잃은 엄마들에게 네비게이션이 되어 줄 가이드 북

이 책의 소개에 나오는 말이다. 
물론 난 엄마표로 하고 있지는 않다. 그저 학원에 보내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보조를 해줘야할까를 고민하던 중 고른 책.
이 책은 아이들의 성향에 맞춰서 영어를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네 아이들이 이런 방법으로 했다더라 하는 몇몇의 아이들의 성공담을 모두 적용하기에는 아이들의 개성과 성향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사실 잠수네 실천법은 읽고 나서 그 빠듯한 실천방법을 어떻게 따라해야할까 생각만으로도 질리게 하는 책이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육아방법이 모두 다르듯, 아이들의 영어도 방법이 내 아이에 맞게 틀려져야 한다는 말이 맘에 들었다.

우리나라처럼 EFL(영어를 열심히 공부해도 당장 쓸일이 없는 환경)환경에서는 언어적성도 그렇지만 동기가 확실하게 부여되지 않으면 아이나 엄마나 모두가 스트레스만 받는 공부도 아닌 지옥이 되는 것이다.
우리 아이가 언어적성이 뛰어나지 않다고 해서 좌절할 것도 아니다. 바로 언어적성보다 동기가 더 확실한 공부의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동기는 외적 동기와 내적 동기로 나뉘는데 
외적동기는 나와는 상관업이 엄마나 선생님께 칭찬듣고 잘 보이기 위해서 하는 공부이고,
내적동기는 다른사람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만족을 위해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시험을 위한 공부냐 아님 의사소통을 위한 공부냐에 따라서도 동기가 나눠진다.

이처럼 내아이의 특성부터 찾아보는 것이 바로 순서이다.
그러면 이런 성향을 알기 위해서는 또 다른 테스트를 봐야하는 것인가.
아니다.  저자는 그저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가 정확하게 아이의 특성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도 불안해 하는 엄마를 위해 아이의 성향을 찾기위한 간단한 테스트도 실려 있다.

우리아이들은 둘밖에 없는데도 책을 읽으며 성향을 파악해보니 정반대의 성향을 가졌다. 
그러니 똑같은 학원에 다니면서도 만족도가 그렇게 다를 수 밖에 없었나보다란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가르치려는 엄마의 가장 중요한 자세로는
1. 전체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2. 내 아이에 맞는 맞춤학습법으로 도양하라. 시행착오도 값진 재산이다.
3.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향으로 전진하는 타이밍.
4. 남의 성공담이 아닌 체계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 책의 가장 강점인 전체적인 로드맵은 다음과 같다.

1. 소리에 노출하기 - 시간은 내 아이에 맞게, 그러나 반복적으로.
2. 파닉스
3. 사이트워드
4. 소리내어 읽기
5. 단어 암기와 문장 베껴쓰기
6. 그림 묘사하기
7. 논픽션 읽기
8. 질문법 읽기
9. 요약 & 리텔링하기
10. 북 리포트 쓰기
11. 저널 쓰기.

각각을 시작하면 적절한 시기와 유용한 사이트들이 같이 들어있어서 참고로 하기에 딱 좋은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