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도도하고 시크한,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토끼, 그리고 여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핑크 표지의 <피피 라핀의 스타일북>. 서점에 가면 한번씩 스타일북을 보는데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피피 라핀'이라는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피피 라핀은 런던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패션 스타일리스트이자 패션 칼럼니스트, 패션일러스트레이터이다. 샤넬, 루이비통 등의 명품브랜드부터 대중적인 브랜드의 시즌 아이템과 스타일에 관한 이야기, 패션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하며 주목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깜찍한 토끼 일러스트가 레스포색과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요일별로 나눠져 있고, <일주일의 시작은 편하면서도 시크하게>로 월요일을 시작하고 있다. 나의 월요일은... 생각해보니 시크함은 나에게 너무 먼 얘기다. 스키니진에 티, 그리고 편한 운동화, 가방.. 너무 편하게 다닌듯 하다. 화요일은 게으르고 싶은 날을 위한 스타일링, 수요일은 처진 기분에 활기를 불어넣을 스타일, 목요일은 최신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흡수하는 법, 금요일은 레드 카펫 룩, 토요일은 로맨틱 데이트 룩, 일요일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 패션, 이렇게 요일별로 다른 패션의 이야기를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토끼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스타일링에서 액세서리는 절대 잊으면 안된다고 한다. 정말 완벽하게 준비 됐다고 생각했는데 어울릴만한 가방이 없어서 곤란했던 경험이 있었다. 액세사리는 옷을 살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좋은 가방에 투자하는 것도 멋진 방법이다. 가방 뿐만 아니라 모자, 신발, 스카프, 선글라스, 목걸이 등도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이 될 것이다.

 

책의 중간중간에는 핸드메이드 당근 페이스 마스크 하는 방법, 메이크업 노하우, 달콤한 당근 컵케이크 만드는 방법, 몸속을 정화하고 좋은 에너지로 채울 디톡스 드링크에 관한 이야기, 카메라 앞에서 완벽한 포즈 취하기 등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내용들도 있다.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건강과 메이크업이 모두 받쳐줘야 완벽한 스타일링을 연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앞표지에 피피라핀의 블로그과 홈페이지 주소가 있어서 방문했더니 역시!!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www.fifi-lapin.blogspot.com/

앙증맞은 토끼는 블로그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지 않은가. 영어로 되어 있어서 제대로 읽어보진 못했지만, 패션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방문해봐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