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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올해도 어김없이 화이트데이가 다가온다. 하긴 이제는 뭐 무뎌지기도 했지만 꼭 무언가를 받고 싶다기 보다 그냥 그날은 왠지 모를 설레임에 들뜨곤 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이라고는 솔로의 쓸쓸한 옆구리 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함께 영화를 보리라 다짐했건만 올해 화이트데이도 외로운 친구들과의 친목도모를 갖게 될 듯 싶다.

사랑하는 연인들의 단내나는 이야기를 훔쳐보다가 문득 옆을 돌아봤을 때 사랑하는 누군가의 온화한 옆모습을 보게 될 그날을 기다리며. 단내나는 연인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을 모아본다. 연인이라면 연인이 되고 싶다면. 사랑하고 싶다면 누구나 봐야 할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