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부터인가 모르게, 나는 베스트셀러보다 오래되고 좋은 책이 좋아졌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 뒤늦게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들을 인터넷상에서 수소문을 하고 찾아보았지만, 모두 절판되거나 품절되어 있는게 대부분이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더더욱 갖고싶다는 생각이 솟구치고. 고서점을 뒤져보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생전 잘 가지도 않던 중고서점에 가보기도 하고. 혹여, 원하던 책을 찾을 때면 예고없이 선물을 받은 어린아이마냥 기뻐하기도 했다.
그러다 문득, 요즘같이 출판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없이는 베스트셀러 축에도 못끼는 소수의 책들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 책들은 뒤늦게 위시리스트에 넣어둔 책들이다.
위의 책 말고도.
’강준만 - 고독한 대중’
’이충걸 - 어느 날, 엄마에 관해 쓰기 시작했다.’
’닉 밴톡 - 낯선 사랑을 찾아서’
는 정말이지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재출간 했으면 하는 책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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