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1. 나의 인생을 사랑하기 위한 12장
2. 지금의 나를 믿기 위한 12장
3.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12장
4.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12장
5. 새로운 나를 만들기 위한 12장

기뻐하다

p 12

"저는 '기뻐하는 데 서툰' 여성을 싫어합니다."

기뻐하는데 서툰 여성은 우리 주위에 의외로 많습니다.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남들이 보기에는 '기뻐하는 데 서툰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p14

수심에 가득 찬 우리이 인생을 격려해주는 것은 일상의 기쁨입니다.

하루에 한번, 기뻐하자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p16

기뻐하는 것도 하나의 습관이지 않을까요. 거기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p17

나 자신을 기쁘게 할 줄 알아야 자신의 몸과 영혼을 기쁘게 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 나이가 들어갈수록 기뻐할 일이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삭막한 도시생활속에서 감정이 점점 매말라져 가는 이유일까요?

기뻐하다를 읽고 좀더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더솔직하게 말하면 작가의 기뻐하는데 서툰 여성을 싫어한다는 표현에

왠지 기뻐하는데 능숙해지고싶어졌습니다.

알다.

p84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이 우주라는 세계 속, 혹은 인간의 마음이라는 길은

바다 속의 100만분의 1, 아니 1,000만분의 1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매일 뭔가 작은 것을 알게 됨으로써 살아가는 기쁨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 살아가는 방향을 발견해낼 수 있습니다.

그와 함께 '안다'는 것에 의해 보다 깊은 슬픔, 보다 깊은 절망, 보다 깊은 곤란함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또 아는 것이 오히려 허심탄회하게 사물을 보는 데 있어 큰 장해물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런 까다로운 존재가 '지'의 실체인 것입니다.

우리는 의심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리고 정보라는 것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취해서는 안 됩니다.

마음 한구속에서 문득 뭔가 이상한데, 라고 느껴질 때는 그 직감을 믿고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이 이야기하는

일반적인 지식이라는 것을 향해 의혹의 눈길을 보내야 합니다.

그러나 가능하면 우리는 다양한 것을 많이 알고, 앎의 기쁨 속에 살아가면서도 그 지식에 미혹되지 않는 삶,

이렇게 말하면 모순이지만 그 두 가지의 어려움 속에서 위태로운 균형을 잡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공부를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책을 읽고 지식을 얻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어쩌면 그것이 나쁜 일이라고 해도 사람에게는 뭔가를 알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는 것의 위험함, 아는 것에 의해 잃는 것이 많다는 것도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는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두 가지 극과 극 사이를 방황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한숨이 나올 것 같네요.

!! 알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자만일까요? 실은 저 자신은 아는것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진짜 몰라서 모르는것이 많습니다~^^

아는것이 없기에 더욱 알고자 하는 맘이 강하고, 알아가고 싶은 지적 욕구가 있습니다.

하나씩 알아가는 기쁨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하지만 또 돌아서면 잊어버리는것 또한 아는것이

없다는것에 한몫을 합니다.^^ 평생공부라고 했던가요? 끊임없이 배우고 알아가야 하겠습니다.

생각하다

p127

결국 인간은 길어봤자 100세를 넘기는 일이 드물고 어차피 그 후에는 강제적으로 이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기한이라는 게 있습니다.

나는 200년 살고 싶다,300년 살고 싶다고 해도 불가능합니다.

이는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불가능합니다.

왕도 부자도 권력자도 불가능합니다.

즉, 인간이라는 존재는 첫째, 태어나는 조건을 무엇 하나 선택할 수 없다.

둘째, 태어나서 살아가는 최종 목표, 종착역을 선택할 수 없다. 정해진 레일 위에 달려갈 수밖에 없다.

셋째, 승차 기간이 한정되어 있다.

이 세 가지가 눈에 보일 듯이 생생하게 느껴질 때 인간이라는 존재는 무의식의 어두운 생각에 사로잡히는게 아닐까요.

p129

'메멘토 모리'의 뜻은 '죽음을 생각하라'입니다.

살아 있는 동안에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죠.

죽음을 생각한다고 하면 뭔가 대단히 불길한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어디서 태어나서 어디로 가는가를 하루라도 빨리 의식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마치

죽음이란 관념이 친구이기라도 한 것처럼 가까이하며 사는 것이 사실은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삶이 영원히 계속된다고 생각하면, 인간이라는 존재는 일상의 체험에 감동을 느낄 수 없게 됩니다.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 내힘으로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을 때 인간이라는 존재는 대단히 오만해집니다.

인간은 태어날 장소를 선택할 수 없다.

행선지도 선택할 수 없다.

그 기간도 선택할 수 없다. 이것들을 인식할 때, 비로소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겸허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무력감보다는 오히려 그 안에서 어떻게 살아갈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유한함을 느낄 때, 이 1년을 정말 소중하게 보내야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 인생 기한이라는게 있습니다. 쿵! 충분히 알고는 있었는데 이문장이 왜 가슴에 쿵하고 와닿는지요.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기한이라는 말에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남은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까? 허투루 살면 안되겠다. 자~~알 살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됩니다.

여러장으로 나눠서 다양하게 생각거리를 던지고 풀어가면서

작가의 삶의 지혜로 힌트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몇장만 남겨보았습니다.

두께감은 있어서 진중히 읽어볼수 없어 아쉬움이 남아

시간이 된다면 천천히 다시한번 들춰봐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