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는 행복도, 불행도, 성공도, 실패도 모두 찾아오는 법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와 기성세대가 잘못된 현실세계를 가르쳐준 탓에 나이가 들어 사회에 뛰어들었을 때 가혹한 현실에 당혹해 하다가 결국 무책임하고 의존적인 어른이 되고 만다. <세상에 만만한 인생은 없다>는 이러한 문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꿈을 크게 가져라', '너 자신을 찾아라', '너만의 행복을 좇아라'와 같은 빤한 설교 대신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가르쳐주지는 않지만 어른이 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현실세계의 원칙들을 설명한다.
#. 언젠가는 모두 독립해야 한다.
"Y세대 직업훈련 코치인 J.T 오도넬은 레흐너처럼 어른이 되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현상을 '커리어 위기 증후군'이라 이름 붙였다. 응석받이에다 세상 모든 것을 자기 것으로 여기는 아이들이 이 증후군에 시달린다. 기대감에 부풀어 있던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 변화를 겪으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는다."
"다시 부모 집으로 들어가면 피할 수 없는 책임을 잠시 미뤄둘 수 있다. 그러나 성인기와 책임이란 놈들은 부모 집 밖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면서 때를 기다린다. 게으름 피울 수 있지만 영원히 부모 울타리 속에 숨지는 못할 것이다.
#. 어떤 사람인지 행동을 보면 안다.
"의도가 좋았다는 걸로 충분치 않다. 성심을 다했다로는 부족하다. 올바른 선택을 하고 옳은 행동을 해야 한다. 세상물정을 모르는 사람은 죄수들은 선량한 사람인데 오해 때문에 감옥에 갇혔다고 생각한다. 범죄학자인 안소니 다니엘스는 범죄자들 대부분이 이른바 '진정한 나'란 존재를 믿는다고 말했다. 진정한 나는 사람들을 때리거나 도둑질하지도 않고 강간을 저지르지도 않으며 마약을 거래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니엘스는 말한다. "그렇지 않다, '진정한 나'란 개념은 인간의 행동과 상관없이 자존감을 갖게 해주는 핵심가치다."
#. 도덕성을 알려주는 나침반은 없다.
"현실을 직시하자. 현실세계에서 부정행위나 거짓말하면 불명예스러운 평판을 얻고, 경력, 인생, 미래를 망친다. 가족, 집, 직업, 자유마저도 빼앗길 수 있다. 온갖 도움을 주는 전문가들에게 아무리 열심히 상담을 받았어도, 여러분을 믿을 수 있는지 아닌지부터 판단 받을 것이다."
#. 위선에 대처하는 법을 배워라.
"인간을 단순히 선과 악으로 구분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인간은 복잡하고 흥미로운 존재이며 장점과 단점, 통찰력과 어리석음을 동시에 갖는다. 완벽을 원하는 사람은 실망만 할 것이다. 완벽한 사람들 말만 듣겠다고 고집 부린다면 혼자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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