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읽게하는 이유는 고전은 그 시대를 아우러 가장 널리 읽히고 오랫동안 살아 남은 이야기들로 우리들에게 보편적인 이념과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주기 때문일거에요.

특히 우리나라의 고전은 우리나라만의 멋을 느낄 수 있고 특유의 풍자와 해학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서양의 고전과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공부가되는 한국 대표고전 2' 에서는 1권에서 의인화소설이나 영웅이야기, 여성들의 문학을

보여준것과는 또다른 느낌의 구전소설과, 한문으로 쓰인 문학, 판소리계의 대표소설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단군신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을 알 수 있는데 아이들이 흔히보는 그리스 신화와는 달리 대립이나 갈등이 아닌 더불어 사는 우리민족의 특징을 배울 수 있어요.

한문소설은 한글소설과는 달리 한문을 사용할 수 있었던 학식을 갖춘 선비들이 썼다는 점에서

기존의 고전들과는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히 한문 소설은 한문의 특성상 중국고사를 인용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해요.

이렇듯 우리의 고전은 시대에 따라 또는 형식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뉜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판소리계의 소설은 전래 동화에도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생소하지는 않겠지만 이 책은 원전에 충실했다고 하니 지금과는 다른 우리 고유의 운율과 문장을 경험하게 될거에요.

이부분을 읽을 때는 판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다면 또 다른 우리의 고전의 맛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아요. 공부로 배우는 고전이 아닌 재미와 해학을 느낄 수 있도록 미리 미리 고전을 읽어

둔다면 중고등 학교때 고전으로 인한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을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고전과 관련된 여러분야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서 매우 유용하고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는 책이에요.